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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형준 시장, 딸 입시부정 청탁 의혹에 직을 걸고 진실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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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팍 배상미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딸의 홍익대 부정입학 청탁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의 딸이 1999년 1월 25일 홍익대 미대 해외 귀국자 자녀 입시전형에 응시해, 같은 해 2월 5일 실기와 면접까지 마친 사실이 검찰을 통해 확인되었다는 주장이 열린공감TV를 통해 제기됐다.

 

  박 시장의 딸이 입시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은 지난 3월 언론과 민주당 국회 교육위원 등을 통해 이미 제기되었으나,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3월 15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딸이 홍대에 지원한 사실조차 없다고 주장하는 등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이를 취재한 기자와 양심고백을 했던 당사자에 오히려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더해, 홍익대 마저 자료제출을 거부하며 자료로서 진실을 끝내 밝히지 못한 채 선거는 끝났다. 340만 부산시민은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할 중요한 기회를 박탈당한 채 투표에 임해야 했다.

 

  만약 열린공감TV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을 상대로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을 한 것이며, 더 나아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에 해당될 수 있다. 공익제보자의 증언을 ‘기억상실증’운운하며 진실을 호도하려한 국민의 힘 역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에 관한 매우 중요하고 긴급한 사안인 만큼, 실체적 진실이 최대한 빠르게 밝혀야 한다. 국회는 홍익대에 추가 자료제출을 이미 요구했다. 손바닥으로 가려도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있다. 이제라도 홍익대는 국회의 자료요구에 성실히 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무작정 숨길 것이 아니라, 과오를 인정하고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어야만 ‘입시비리대학’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사안은 의혹의 당사자인 박형준 시장이 과거 한 시사프로그램 출연 당시 발언과 같이 ‘선거가 끝나 본인이 면죄부 받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사안’이다. 본인이 직접 열린공감TV의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와 함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교육부 역시 좌고우면하며 뒷짐만 질 것이 아니라, 해당 입시부정 의혹 사안에 대한 조사 뿐만 아니라 홍익대의 입시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권력자 자녀의 입시비리에 대해 아무리 과거의 일일지라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다가올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박 시장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낱낱히 밝히고, 이에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할 것임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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