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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시·군 휴게시설 170곳 개선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앵커멘트] 경기도는 청소와 경비 등 취약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올해는 시·군과 함께 도내 공공부문 휴게시설 170곳을 개선했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공공도서관은 올해 경비원을 위한 휴게실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도서관 내부에 마련된 휴게실은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냉장고와 밥솥, 테이블, 옷장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전용 휴게실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도 하고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된 경비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용귀중 / 경비원
“기분이 좋습니다. 편한 데서 안락하게 쉴 수 있고 그걸로 인해서 의욕이 넘치니까 직장생활에서 활력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남들한테 떳떳하게 쉬는 공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10년 넘게 지하에 있던 안성시청 환경미화원 휴게실이 이젠 창고가 됐습니다.

대신 지상에 번듯한 휴게실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위치가 바뀌면서 동선이 짧아져 업무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경기도는 올 한 해 시·군과 공공부문 휴게시설 개선을 추진

시·군 휴게시설 170곳을 개선하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12개의 휴게소가 새로 만들어졌고, 1곳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 157곳은 환기시설 등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 2018년부터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추진한 경기도

현재까지 도와 산하 공공기관 172곳과 민간부문 57곳의 휴게시설을 신설하거나 개선했고, 209곳을 추가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해 / 경기도 노동복지팀장
“청소·경비 등 현장에서 더위나 추위와 싸워가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휴게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가 국가 차원의 제도적 방안 마련에도 힘쓴 결과 사업장 내 휴게시설을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수원시 한림도서관

2.용귀중 / 경비원

3.안성시청

4.올 한해 시·군 휴게시설 170개소 개선

5.조성해 / 경기도 노동복지팀장

6.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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