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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어린이날 100주년 맞이 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 초청공연 개최

구두점 부호들의 의미를 시청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현대무용작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국립현대무용단의 '구두점의 나라에서'를 5월 5일 오후 1시와 5시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구두점의 나라에서'는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시적 표현이 어우러지는 그림책 ‘구두점의 나라에서’(시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 그림 라트나 라마나탄)를 원작으로 한다. 안무가 정영두의 해석으로 살아있는 구두점이 된 무용수들은 무대 위에서 음악에 반응하는 음표나, 다른 구두점들과 만난 독특한 조형 이미지로 표현된다.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든 구두점 부호들의 의미를 시청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현대무용 공연이다.


극 중 음악은 피아노 두 대가 서로 다른 테마와 악상을 교차하며, ‘전쟁’의 느낌과 ‘놀이’의 성격을 복합적으로 표현한다. 미술은 ‘구두점 나라’ 공간 자체를 표현하거나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그려내며, 무용수의 움직임과 음악의 리듬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작곡가 신동일과 디자이너 정민선이 함께 했다.


안무가 정영두는 “이야기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지만,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무용과 음악, 무대 등 여러 장르가 독립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표현되는 것에 집중했다. 모두가 애써서 만든 공연을 화성 지역의 더 많은 관객 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지난해 선보인 첫 공연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동시대에 주목할 만한 작품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댄스 on stage’의 첫 문을 여는 공연으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고력 확장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에 이어 8월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 9월에는 안은미 컴퍼니의 '드래곤즈'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1층 3만원, 2층 1만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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