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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계중등] 장흥FC, 여강글로벌FC에 1-0 승리로 정상 등극

 

뉴스팍 이소율 기자 | 장흥FC가 극적 1-0으로 여강글로벌FC를 꺽고 2022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 청풍그룹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남장흥FC는 18일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경기여강글로벌FC과의 2022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 청풍그룹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장흥FC는 후반 5분에 김진우가 결승골을 터트려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은 시작과 동시에 빠른 템포로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은 이번 대회 총 32골을 기록하며 전경기 무패, 무실점 행진중이던 여강글로벌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반 4분만에 백승리가 장흥의 패스를 끊어낸 뒤, 유태호가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했다. 하지만 김현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5분 뒤엔 이서현의 헤더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가며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장흥도 이번 대회에서 경기안성시G스포츠클럽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 이후로는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뽑아낸 팀이었지만 전반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높은 집중력으로 여강글로벌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 뒤 역습을 꾀했지만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9분 노다니엘이 홀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여강글로벌 수비에 막혔다.


이후에도 여강글로벌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27분 박성빈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김현서 골키퍼가 펀칭했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이재하의 크로스가 이서현의 헤더로 연결됐고 흘러나온 공을 송민섭이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추가시간에도 이재하의 크로스를 받은 백승리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으나 왼쪽 옆그물로 향하면서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장흥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장흥의 프리킥 찬스에서 이영서가 올린 크로스를 김진우가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장흥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여강글로벌은 실점 이후 급해졌다. 후반 10분 유태호의 패스를 받은 박서윤이 김호영에게 공을 연결했다. 김호영이 왼발로 슈팅했지만 김현서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흘러나온 공을 다시 박성빈이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7분엔 정준영이 왼발로 높게 올린 공을 유태호가 골문 앞에서 몸을 날리면서 헤더로 처리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경기가 후반으로 향할수록 장흥은 더욱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후반 24분과 29분에는 김현강과 윤권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두 슈팅 모두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장흥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전반전에 비해 180도 변한 모습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여강글로벌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추가시간 3분 박서윤이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장흥 김현서 골키퍼가 잡아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장흥은 여강글로벌에게 이번 대회 첫 패배를 안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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