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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2 시즌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석권 김영수가 꼽은 올 한 해 결정적인 순간은?

 

뉴스팍 이소율 기자 | 2022 시즌이 김영수(33.PNS홀딩스)의 막판 독주로 막을 내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데뷔 12년 만이자 107개 대회 출전 만에 투어 첫 승을 거둔 김영수는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김영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시즌 전 대회인 21개 대회에 출전해 18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우승 2회 포함 TOP10에 무려 8차례나 이름을 올려 TOP10 피니시 부문 1위에 자리했다.


이처럼 한 시즌 동안 꾸준한 모습을 선보인 김영수는 총 5,915.05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총 791,320,324원의 상금을 획득해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그렇다면 역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영수가 꼽은 올 시즌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였을까?


김영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되돌아보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한 것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시즌 19번째 대회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후 잔여 대회는 ‘골프존-도레이 오픈’과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2개뿐이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골프존-도레이 오픈’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각각 지급됐다.


그렇기에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배분되는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022 시즌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었다.


실제로 김영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뒤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를 획득해 제네시스 포인트 14위에서 12계단 상승한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등극했다. 당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와 포인트 차는 단지 257.48포인트였다.


이후 바로 다음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430포인트를 추가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는 변동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자리했으나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와 격차를 불과 15.68포인트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후 김영수는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를 추가했다. 총 5,915.05포인트를 쌓은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선수에 753.32포인트 차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당당히 올라서며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 후 “최종전 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자력으로 두 부문을 석권해 더 의미가 크다”라며 “2년 전부터 감이 괜찮아 성적이 잘 나왔다.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한 뒤 자신감이 높아져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결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치게 돼 행복하다. 특히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 주시는 제네시스에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2022 시즌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인 김영수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졌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를 결산하고 되돌아보는 자리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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