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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 개시

 

 

[앵커멘트]
경기도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이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간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컸는데요. 소상공인에게는 중개수수료 1%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지역화폐를 사용한 소비자에게는 할인을 제공합니다. 김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주시에 위치한 음식점입니다.

코로나 19로 배달 주문이 늘었지만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가 부담입니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박찬범 씨는 이번에 경기도 공공배달앱에 가입했습니다.

중개 수수료율이 약 1%로, 기존 배달앱의 절반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찬범/음식점 운영
“코로나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꾸려나가기 힘든데 수수료를 적게 내는 배달앱을 만들어서 소상공인이 어려운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은 경기도 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통해 출시한 앱으로 이달 1일 파주와 화성, 오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벌써 4700개 가맹점을 확보했고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약 4만여 명이 가입했습니다.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 높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지역 화폐를 배달특급 앱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화폐로 주문하면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경연/배달특급 이용자 (파주시 동패동)
“어제 배달 주문해서 이용했고요. 요즘 코로나 시대에 배달을 많이 이용하는데 지역 화폐인 파주 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경기도 주식회사는 올해 3곳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용인, 광주 등 27개 시군으로 공공 배달앱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영성/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
“특정 기업의 배달 플랫폼 시장 98% 독점에 따른 중계 수수료 상승으로 가맹점과 소비자의 부담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해소와 소상공인 부담 경감 및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배달 특급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이 독과점 체제를 깨고 배달앱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할지 주목됩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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