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다수의 시민들과 밀접 접촉하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38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수지산성교회발 집단감염 추가 확산을 막고, 서울 소재 택시 종사자들이 확진된 상황에서 감염이 확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중교통 운행중단 등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7일까지 버스 종사자 1762명, 택시 종사자 20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용인시청 서측 광장, 동백2동 행정복지센터 옆 주차장, 수지구청 광장, 포은아트홀 광장 등 4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택시 1923대에 마스크 9만8510장, 시내·시외·마을버스, 학생 통학버스에 마스크 9만장을 배부하는 등 대중교통을 매개로 하는 감염 예방에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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