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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양평, 5월 3일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와 양평군이 오는 2023년까지 양평군 양평읍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노인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도청에서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용녕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지회장,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양평지역 이영주․이종인․전승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양평을 포함한 경기 동북부지역이 상수원 보호와 수도권 확산 방지 정책으로 개발행위가 규제돼 매우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는 결국 공정이다.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도 균형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고 하는 경기도정의 가치를 위해 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언제나 많이 부족할 것”이라며 “(양평군 노인복지관이)어르신을 포함한 양평군민들께서 건강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고 신속하게 완공돼 군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에는 어르신들이 3만 명 가까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숙원이었던 노인복지관이 건립돼 어르신들에게는 축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민을 잘 섬기는 행정을 통해서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이 좋아지고 행복한 양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있어 적극 노력하고, 양평군은 이전 신축을 위한 실무추진과 노인복지관의 모범적 운영을 통한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 12월 준공돼 2010년 4월 개관한 양평군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2,310㎡으로 경기도 노인복지관 평균인 3,675㎡에 비해 작은 편이며 늘어나는 양평군 노인인구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고, 주거지역에 위치해 증축 및 주차공간 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이전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최근 10년간 양평군의 노인인구수는 약 72.2% 증가(2010년 1만7,725명 → 2020년 3만536명)했고, 노인인구비율도 26%로 현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 새로 지어지는 노인복지관은 지상3층, 지하1층, 연면적 4,696㎡ 규모다. 총 160억4,400만 원이 투입돼 오는 7월 착공, 2023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류공간의 장으로 조성된다.

 

 도는 양평군 노인복지관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양평지역 노인복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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