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 달, 눈에 띄는 신인…투수 KIA 이의리·야수 두산 안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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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 달, 눈에 띄는 신인…투수 KIA 이의리·야수 두산 안재석
  • 뉴스팍
  • 승인 2021.05.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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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 2021.4.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형 신인'은 언제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개막한 지 한 달의 시간이 지난 2021 KBO리그에도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기량으로 프로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루키들이 있다.

신인 중 가장 주목받는 투수는 KIA 타이거즈 이의리다. 광주일고 출신 이의리는 지난해 KIA에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경기에서 2차례 등판해 7이닝 동안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의리는 당당하게 선발 자리를 꿰찼다. 벌써부터 한국 좌투수 에이스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의리는 4월 한 달 동안 4번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1승무패 평균자책점 2.42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2개만 맞고 탈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이의리는 신인 중 빅3로 꼽혀온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장재영(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가장 먼저 프로 첫 승리를 챙겼다.

현재까지는 독보적인 존재감이다. 140km 중후반의 직구에 체인지업도 날카롭다. 또래 라이벌 김진욱(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54), 장재영(7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50) 등이 주춤한 사이 이의리는 도쿄올림픽 대표팀 승선까지 넘볼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

신인왕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KIA지만 신인왕은 1985년 이순철 단 한 명 뿐이다. 이의리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KIA 구단 역사상 2번째 신인왕이 될 수 있다.

 

 

 

 

 

두산 베어스 안재석.(두산 베어스 제공) © 뉴스1

 

 


투수 중 이의리가 앞서간다면 야수 중에서는 두산 베어스 안재석이 눈길을 끈다. 서울고 출신 안재석은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1군에 진입했다.

두산은 시즌 초반 유격수 김재호가 출산 휴가와 컨디션 난조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이때 김재호의 빈자리를 안재석이 메워왔다. 안재석은 현재까지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35타수 10안타)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은 단 2개에 불과하다.

안재석은 선발로 기회를 잡자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에 데뷔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안재석은 향후 두산의 주전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겁 없이 잘하고 있다"며 젊은 선수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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