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해양쓰레기 8만7000톤 쌓여 있다…도, 2026년 '제로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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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해양쓰레기 8만7000톤 쌓여 있다…도, 2026년 '제로화' 목표
  • 뉴스팍
  • 승인 2021.06.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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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6일 신안 자은도 양산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였다. (전남도 제공)2020.6.26/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쓰레기 제로화 달성을 위해 수거처리와 기반시설 확충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에 7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실시한 해양쓰레기 발생량 조사용역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2만6000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 이 가운데 2만2000톤은 수거처리돼 약 4000톤이 누적되고 있다.

도는 현재 약 8만7000톤의 쓰레기가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매년 발생량을 10% 감축하고 수거·처리량을 15% 확대해 2026년에는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Δ사전예방 Δ수거 효율화 Δ기반시설 확충 Δ재활용 확대 Δ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도서·벽지 등 바닷가에 산재한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14개 시군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41억원을 지원한다.

또 2019년 70명으로 시작한 바다환경지킴이를 올해 231명으로 늘려 주요 해안가에 배치,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와 투기행위 감시업무를 맡겨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에도 23억원을 투입한다. 또 양식어장 환경개선, 퇴적물 수거·처리, 바닥갈이 등 양식어장 정화사업에 37억원(2860㏊)을 들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수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친환경 부표로 교체 보급하는 사업에 지난해(112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278억원을 투입하고 2026년까지 생분해성 어구를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수거 처리를 위해 육상·선상집하장 69개소를 설치(43억원)하는 등 수거처리 기반을 확충한다.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관 주도에서 벗어나 어업인, 수협,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도록 거버넌스 구성 운영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다함께 참여토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강성운 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의 비교우위 자산인 바다, 섬, 갯벌 등 블루자원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는 필요하다"며 "육상에서부터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생활 주변 및 하천변 쓰레기 상시 수거처리,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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