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대 최대' 808명 신규 확진…"추석 이후에도 확산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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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대 최대' 808명 신규 확진…"추석 이후에도 확산 지속"(종합)
  • 뉴스팍
  • 승인 2021.09.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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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인 808명 나왔다.

지역사회 잔존감염, 변이바이러스로 확산세가 강해진 가운데 추석 명절 전후로 이동량이 늘어져 확진자가 당분간 크게 줄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08명 늘어난 8만8364명이다. 1만64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7만710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612명이 됐다. 사망자는 30대 1명, 60대 2명, 70대 1명이다. 3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서울에서 하루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700명대를 기록한 적도 없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8월24일 677명으로, 808명은 이보다 131명 많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5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다 검사수가 적은 주말에도 12일 556명, 13일 53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5일인 8월 31일~9월 14일 일평균 확진자는 596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신규 확진자가 최다 발생하며 코로나19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재확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확진자 808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4명, 집단감염 52명, 병원 및 요양시설 11명, 확진자 접촉 377명, 조사 중 364명이다.

박 국장은 "4차 대유행의 특징은 개인 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많고 지역사회 잔존감염이 증가했다"며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도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서울시는 1.11을 기록했다"며 "전파력이 굉장히 높은 델타변이가 우세종으로 나타나는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에서 1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가락시장 관련 서울시 확진자만 148명에 달한다.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10일 타시도 거주 학생이 최초 확진된 후 1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서울시민은 1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교는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장시간 함께 수업을 듣고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산구 소재 음식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종사자 및 방문자 7명이 13일 최초 확진 후 14일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 11명은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해당 시설은 1층에 위치해 있으나 정문 출입구 외에는 창문이 없어 자연환기가 어려웠다. 종사자와 방문자들이 함께 음식을 먹거나 대화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8월 26일~9월 11일 용산구 소재 버드 와인바(우사단로 84 1층)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조속히 검사받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전날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0.3%, 서울시는 81.3%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26개로 183개가 사용 중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43개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3개소 총 5198병상으로 3209개가 사용 중이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15개다.

박 국장은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된다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병상 이용을 효율화하고 생활치료센터는 확대하고 필요에 따라 자가치료를 지원해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67.4%, 2차 39.9%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3만7600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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