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코로나 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는데요.
하지만 꾸준히 신입사원을 뽑고 면접수당까지 지급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이 늘고 있어 화제입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자막] ㈜영진산업/김포시 대곶면
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김포시 한 제조업체.

면접을 보러 온 지원자들에게 교통비 차원에서 2만 원의 면접비를 지급합니다.

2. [자막] 김진홍/㈜영진산업 경영지원팀 과장
“지리적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참석하기 어려운 지리적 위치에 있다 보니까 면접자들이 참석하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왔다 갔다 하는 택시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고….”

면접비를 받은 지원자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회사가 지원자들을 배려한다는 인상을 주고 취업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때문입니다.

3. [자막] 김선영/신입사원
“면접비까지 주셔서 그만큼 회사가 돈이 많으니까 챙겨주시는 거잖아요. 회사가 안정적이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4.[자막] 경기도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제’ 실시
경기도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 수당을 주는 기업을 인증합니다.

면접 수당 지급 여부가 확인된 기업은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받습니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업지원 사업을 신청할 때 유리합니다.

5. [자막] 김규식/경기도 경제기획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면접 수당을 주는 착한 기업을 찾아 경기도가 마련한 각종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면접 수당 지급 문화를 확산시키고 경기도차원에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실시하게 됐습니다.”

6.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 신청: 잡아바(www.jobaba.net)
경기도는 일자리재단 ‘잡아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영상촬영, 영상 편집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