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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해서? 무뎌서?"…원희룡 재임 중 음주운전 공무원 11명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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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해서? 무뎌서?"…원희룡 재임 중 음주운전 공무원 11명 승진
  • 뉴스팍
  • 승인 2020.06.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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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제주도의회 제공)©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민선 6·7기 원희룡 제주도정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공무원 11명이 승진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홍명환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이도2동 갑·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가 취임한 2014년 7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년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제주도 소속 공무원은 모두 4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명, 2015년 9명, 2016년 8명, 2017년 14명, 2018년 4명, 2019년 3명, 올해 1명이다.

심지어 이 가운데 11명은 승진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 지사는 2017년에 2명, 2018년에 8명, 2019년에 1명 등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공무원들을 차례로 승진시켰다.

이 뿐 아니라 원 지사는 최근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안동우 전 도 정무부지사와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각각 차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내정해 논란을 빚고 있기도 하다.

홍 의원은 이날 열린 제38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며 "음주운전과 관련해 조직 문화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이 이어 "2017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공무원 14명 중 2명은 이듬해 2월에 승진했는데 승진 제한 규정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고 거듭 추궁했으나 현대성 도 기획조정실장은 "규정을 별도로 확인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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