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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승률 100%' LG, 3번째 더블헤더서 4연패 부진 털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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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승률 100%' LG, 3번째 더블헤더서 4연패 부진 털어낼까
  • 뉴스팍
  • 승인 2020.06.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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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2020.6.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더블헤더의 강자' LG 트윈스가 올 시즌 세 번째 더블헤더 경기에 나선다. 최근 연패에 빠진 분위기를 반등시킬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경기를 펼친다. 전날(24일) 열릴 예정이던 양 팀의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시즌 타이트한 일정 탓에 경기가 취소되면 이튿날 더블헤더를 편성하고 있다.

LG로서 이번이 시즌 세 번째 더블헤더다. 앞서 5월16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첫 더블헤더를 펼쳤고 지난 11일, 역시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두 번째 더블헤더를 소화했다.

이에 한 달 만에 홈에서 두 번이나 키움과 더블헤더 경기를 펼치는 이례적인 상황도 만들어졌다.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더블헤더는 KBO리그 팀들 사이에서 피하고 싶은 일정이다. 체력적, 정신적 피로감은 물론, 자칫 하루에 2패를 당할 수 있어 그 부담감이 상당한 까닭이다.

하지만 올해 LG는 다르다. 더블헤더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달 16일 키움과 더블헤더 경기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했고 이달 초 SK와 더블헤더 1,2차전도 전부 잡아내며 단번에 더블헤더의 강호로 올라섰다.

더블헤더 승리를 통해 LG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당시 상대인 키움, SK에는 큰 내상을 안겼다.

시즌 전 더블헤더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던 류중일 감독 조차 최근에는 "우리팀 (더블헤더) 승률이 좋다"며 내심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흐름을 감안했을 때는 더욱 적절한 타이밍으로 꼽힌다. 공동 2위를 달리던 LG는 지난 19일 두산과의 3연전을 시작으로 4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4위로 하락했다.

여기에 채은성, 박용택 등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가뜩이나 중심타자 이형종,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인데 다른 핵심선수들도 잇따라 부상 악재를 맞이한 것.

LG로서는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는 일이 절실하다. 전력에 빈틈이 많아져 하루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 자체는 부담이 크지만 지난 두 번의 경우처럼 승률이 100%인 것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그간 경험으로 1차전 승리가 2차전 분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는 LG는 오후 3시에 시작하는 1차전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칫 1차전을 내주면 연패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2차전을 맞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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