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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다녀온 왕성교회' 12명 확진…또 '교회발 집단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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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다녀온 왕성교회' 12명 확진…또 '교회발 집단감염'(종합)
  • 뉴스팍
  • 승인 2020.06.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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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의 감염자 추가로 인한 사망자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은혜감리교회를 중심으로 한 원어성경연구회 참석자 중 현재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의 모습. 2020.6.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이헌일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집계되는 등 교회발 집단감염이 다시 재현되고 있다.

이 교회 신도는 1700여명으로 관악구는 현재 교회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관악구 왕성교회 교인인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이다.

시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최초 확진자인 관악구 90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에 이어 19~20일 교회 MT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성가대 연습과 교회 MT에 참석한 교인 4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중이다.

아울러 25일 해당 교회와 교회에서 운영중인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폐쇄와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21일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등교중지 조치했다.

시는 선제적 검사로 지난 21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167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초 감염자는 아직 조사중이다.

서울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1267명으로 집계중이다. 특히 전날 관악구에서는 하루에 1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지역 다른 자치구에 비해 관악구에서만 유독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확진자는 Δ90번(서원동 거주, 31세 여성) Δ91번(난곡동 거주, 65세 여성) Δ92번(청룡동 거주, 44세 여성) Δ93번(삼성동 거주, 55세 여성) Δ94번(난곡동 거주, 64세 남성) Δ95번(신원동 거주, 30세 여성) Δ96번(미성동 거주, 30세 남성) Δ97번(신사동 거주, 29세 남성) Δ98번(보라매동 거주, 33세 남성) Δ99번(삼성동 거주, 31세 남성) 등이다.

이 중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를 제외하고 3명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다른 4명의 확진자는 같은 구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관악구에 거주하는 서울 시내 포시즌스호텔 사우나 남탕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탕 직원은 호텔 정규 직원이 아니라, 용역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으로 확인됐다.

현재 관악구 확진자는 100명으로 여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강남구(82명)를 제친 상태다.

이는 서울에서만 확진자 118명이 나온 노인 건강용품 다단계 판매업체인 리치웨이가 관악구에 위치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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