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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어린이집·요양시설 등 서울 곳곳 감염…57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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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어린이집·요양시설 등 서울 곳곳 감염…57명 확진(종합)
  • 뉴스팍
  • 승인 2020.09.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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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보건소에 한 시민들 들어서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57명 늘었다. 직장,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보다 57명 늘어난 5152명이다. 지난 16일 이후 일일 확진자수가 8일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52명이 됐다. 2명 모두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주요 발생 원인을 보면 강남구 부동산중개 임대업체인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 총 5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5명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며 콜센터처럼 유선상 영업을 많이 하는 업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실 간격이 확보되지 않고 칸막이로 구분된 작은 책상(50cm)을 사용해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았다. 또 충분한 자연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총 16명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어르신과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사 2회, 간식 2회 등도 함께 섭취해 노출 위험이 높았다.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 총 6명이 발생했다. 어린이집 종사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어린이집 관계자 4명, 원생 1명, 가족 1명이다.

이 어린이집은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하고, 거실에서 함께 식사하는 등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은 마스크 착용이 양호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24개월 미만 원아 착용은 미흡했다"며 "24개월 미만은 마스크 착용 이후 호흡 곤란이 발생했을 때 확인할 수 없어 제외 기준에 해당한다. 이 지침을 참고해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은 영아와 아동 관련해 마스크 착용 관심을 갖고 잘할 수 있도록 지도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강서구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촉발한 동대문구 성경 모임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총 14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 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난 총 14명이다. 관악구 사우나 삼모 스포렉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20명이 됐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6명이 됐다. 강남구 마스크업체인 K보건산업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건축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9명이 됐다.

박 국장은 "요양시설이나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대부분 고령자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어 치명률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요양시설과 어린이집을 포함해 집단 생활을 하는 곳은 점검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며 "실내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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