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신문 최종편집2020-10-26 12:52 (월)
'가짜사나이' 로건·정은주 "위법행위 안 했다"→정배우는 경찰 내사 착수(종합)
상태바
'가짜사나이' 로건·정은주 "위법행위 안 했다"→정배우는 경찰 내사 착수(종합)
  • 뉴스팍
  • 승인 2020.10.16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건(왼쪽)과 정은주 / 화면캡처='로건씨유튜브'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유튜버 정배우가 유튜브 인기 콘텐츠 '가짜 사나이2' 출연자인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퇴폐업소를 다녔다는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로건과 정은주가 직접 해명 글을 게시하면서 의혹에 반박했다.

유튜버 정배우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를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같은날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 정은주 전 여친의 제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면서 정은주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담았다.

영상에서 A씨는 자신과 정은주가 3년 전 교제를 1년6개월 정도했다고 설명하며 사귀는 당시 찍어둔 정은주의 휴대폰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라인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는 정은주가 로건과 함께 퇴폐 업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 담겼다.

이후 정배우는 14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찍은 것이라며 얼굴과 신체 일부가 노출된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정배우는 사진 속 남성이 로건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사진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다고 했다.

정은주는 이러한 정배우의 주장에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정은주는 "유튜버 정배우와 저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인터뷰 영상에 대해 제 입장을 말하겠다"라며 "정배우는 제가 수면내시경(을 받는) 중 전 여자친구가 불법 촬영으로 입수한 단편적인 개인 메시지를 이용하여 마치 저와 로건이 실제로 불법 퇴폐업소, 초대남 등을 다녔다는 등의 주장을 아무런 증거 없이 공론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저는) 실제로 어떠한 법에 위반되는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정은주는 "(메시지에서) 음담패설 등을 한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정은주는 "'가짜 사나이' 관계자분들, 로건, 브리아나, 배 속의 아이, UDT, 소방,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수많은 악플로 가족과 지인분들이 고통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행동이 반복이 안 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유튜버 정배우 방송 영상 갈무리 © 뉴스1

 


로건 역시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신 '가짜 사나이' 관계자 분들, 선후배님들,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로건은 "현재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튜버 정배우가 올린 영상 및 저의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 유출에 대해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라며 "해당 영상에서 정배우는 당사자들 몰래 수집한 단톡방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배우의 추측일뿐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실제로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로건은 "오늘 제가 처음으로 흔히 말하는 '몸캠 피싱'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저는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이 영상은 저의 동의없이 촬영된 영상"이라고 밝혔다. 로건은 "정배우는 이러한 영상을 입수해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 송출해 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등을 소지하고 유포했다"라고 적었다.

로건은 "최근에 '가짜 사나이'가 인기를 끌자 이러한 인기에 영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해보려는 사람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라며 "본인의 이득을 위해 남을 무책임하게 비방하는 자들에게 이에 응당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은주와 로건의 해명 글이 게시된 가운데, 누리꾼들은 정배우가 공개한 소위 '몸캠 피싱' 사진 속 인물이 로건이든 아니든 피해를 본 사람의 사진을 공개하는 행위는 2차 가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정배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정배우는 로건, 정은주와 관련된 게시글과 영상도 모두 삭제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정배우의 불법 촬영물 유포·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사건을 서울 강동경찰서에 배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신고가 여러건 들어왔다"라며 "정씨에 대한 정식 입건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와중에 '가짜 사나이2'를 제작하는 피지컬 갤러리의 유튜버 김계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누가 한 명 죽기를 원하는 걸까"라며 일련의 논란을 의식한 듯한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