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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확진자 5000명 넘었다…곳곳서 '집단감염' 앞으로가 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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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확진자 5000명 넘었다…곳곳서 '집단감염' 앞으로가 더 걱정
  • 뉴스팍
  • 승인 2020.10.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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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경기광주시 초월읍의 SRC재활병원.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가운데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집단감염을 줄이기 위한 방역당국의 고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91명으로, 올 1월26일 고양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5000명대에 진입했다.

‘최고의 백신’이라는 마스크 쓰기가 정착된 것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효과로 확진자 발생이 진정되고 있었지만 최근 병원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광주 초월읍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이날 11명(광주183~193번)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감염자만 114명(강원 6명, 서울 2명 제외)에 달하고 있다.

이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 392명과 광화문집회 관련 128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SRC재활병원은 도내뿐만 아니라 강원도(6명) 서울(2명)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에서는 지난 22일 입소자 확진 이후 지금까지 35명이 감염돼 현재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 요양원이 들어선 건물 2층에는 행복해요양원을 포함해 모두 7개의 요양원이 밀집해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높다. 두달 전에는 요양원 한 곳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군포 남천병원과 안양 노인주간보호센터 2곳의 집단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남천병원의 경우 현재까지 관련자 286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8명·음성 110명·검사중 124명·예정 44명이고, 노인주간보호센터는 관련자 218명을 검사해 양성18명·음성151명·미결정 7명·검사중 42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양주의 한 섬유공장에서도 지난 19일 직원 확진 이후 관련자 8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 17명, 음성 69명으로, 총 18명이 집단감염 됐다.

이외에 집단감염 사례로 Δ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70명 Δ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68명 Δ양평 숲속마을 복달임 행사 66명 Δ고양시 정신요양시설 40명 Δ경기북부 군부대 관련 39명 Δ이천시노인주간보호센터 30명 Δ수도권 온라인산악카페모임 28명 Δ동두천 동네친구모임 26명 등이 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령층이 밀집된 취약시설에 대한 수도권 전수검사와 실태점검을 진행 중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요양시설 등은 대부분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 많아 감염 시 중증이나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서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시설에서도 더욱 더 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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