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진금하 기자 |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산림청 관할 ‘한국숲치유’와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숲치유 프로그램 ‘숲과 나, 우리’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숲치유는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위탁받아 경기도 내 소외계층에게 숲치유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오는 5월 말까지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 주거지에서 가까운 녹색공간을 찾아 숲의 시화전 숲 활동, 숲속 시 퍼즐, 압화, 편백볼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상록수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활력을 되찾고, 가족 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근 상록수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심리적 부담 또한 경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안산시는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25일 ‘제2차 안산시 청년정책 연구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안산시 청년정책관, 안산환경재단 지속가능정책실 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경기연구원, 서울연구원, 경기복지재단, 수원시정연구원, 서울예술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등 외부 청년정책 전문가 다수가 참여해 안산시 청년문제와 정책 수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제1차 안산시 청년정책 5개년 계획(2019~2023년)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제2차 안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내실 있는 회의 진행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안산시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맞아 숙박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축제 기간 안산시를 찾는 관광객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숙박시설 내 접객대에 숙박요금표 게시 및 준수 ▲객실 내·외부 청결 상태 확인 ▲ATP(간이세균검사측정) 위생 사항 확인 등이며, 이와 별도로 시는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자제도 업체 측에 함께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행사 주변 숙박업소에 사전 안내문 및 자율점검표를 발송하고 영업주 스스로 사전 자율점검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미경 위생정책과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숙박업소 영업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청결한 업소 관리와 친절한 응대 등 시민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숙박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26일 상록구 사동 제2·3토취장을 방문해 사업현장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안산시는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KFEZ)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정 대상지는 한양대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사동89블록 등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곳과 함께 구)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제2․3토취장 부지 등 시가 보유 중인 유휴지 등이 포함됐다. 제2, 3 토취장은 안산시 중심에 위치한 미개발지로 약 8만여 평의 넓은 부지와 인근에 대학교 및 연구소가 집적돼 있으며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 기업이 입주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물론, 재정․입지지원 및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받는다.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제2․3토취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있어 핵심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은 지난 25일 관내 소재 강남병원이 5만원 상당의 식료품 4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지난해 12월 강남병원이 사랑의 열자 이어달리기를 통해 신갈동에 지정 기탁한 성금으로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가 식료품 박스를 제작해 보내준 것이다. 박스 안에는 즉석밥, 라면, 김. 식용품 등 식료품 9종이 들어있다. 강남병원은 신갈동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독감백신 무료 접종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정영진 강남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주민들이 든든히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주시는 강남병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8가구에 매월 2회 밑반찬을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홀로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대상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살폈다. 이재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밑반찬 지원 사업이 식사를 해결하는 데 곤란함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찬을 직접 배달하며 봉사에 나서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더욱 살뜰히 보살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이 지역 내 위치한 아송 경로당에서 건강프로그램 ‘건강해孝’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백암면이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20여 명의 경로당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백암면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사회복지 상담과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건강 지원도 병행했다. 이신기 백암면 옥산1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한 백암면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서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26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집합교육을 4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대상은 구성동, 상갈동, 상하동 민방위 1년차 대원 525명이다. 이날 구는 민방위 제도와 기본소양 교육, 화생방, 화재 지진 및 지진해일 등과 관련해 민방위 대원의 역할과 임무를 설명하고 재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했다. 상반기 민방위 교육은 오는 5월 25일까지 매주 수‧목‧금 관내 동 민방위 1~2년 차 대원 5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오는 6월 15일에는 해당 기간에 참여하지 못한 대원을 위한 야간교육이 진행되며, 17일에는 주말 교육이 진행된다. 민방위 교육은 1~2년 차 대원의 경우 1년에 4시간, 3~4년 차 대원은 2시간, 5년 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3년 차부터는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고 교육 기간 중 민방위사이버교육 사이트에서 24시간 동안 수강하면 된다. 통지받은 교육 일자에 참석이 어려울 경우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전국 민방위 교육 일정을 확인한 뒤 전국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어르신에게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수지 효(孝)드림 가게’ 32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이 식사와 미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마련했다. 수지 효(孝)드림 가게로 선정된 곳은 가우자리, 광교퀸즈헤나 헤어샵, 김민재 헤어갤러리, 나리 미용실, 나이스가이, 더끌림 헤어살롱, 두산위브 미용실, 배넷머리, 보보헤어, 새리문 헤어, 세이프존(동천점), 아름헤어, 연희헤어, 올뷰티, 유니크헤어, 유진헤어, 이안, 인생머리, 제아헤어, 포맨미용실, 하랑헤어, 허뷰티헤어, 홍재희 헤어 등 미용업소 23곳이다. 이들 업소는 매주 화요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컷트 비용을 10% 할인해 준다. 또 미꾸리마을 추어탕, 송운한우, 어부촌, 연평도해물탕, 정다원, 정미소김치관, 한우마당정육, 현대막국수, 화룡키친 등 음식점 9곳 등도 할인을 제공한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이들 업소를 방문할 경우 할인을 제공하며, 각 업소별로 할인율이나 할인되는 품목은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각 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 26일 수지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면 순댓국 골목’이 경기도로부터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 대상지로 25일 선정됐다. 관광테마 골목으로 선정된 ‘백암면 순댓국 골목’은 ‘백암순대와 즐기는 식도락 여행’을 주제로 맛집탐방과 볼거리 등 다양한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암면 외식 상가 번영회가 참여한 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민·상인 역량교육 ▲ ‘흰바위 농악단’ 등의 문화 공연 ▲순대만들기 체험 ▲순대골목 벽화 및 문패조성 ▲포토존 조성 및 캐릭터 개발이다.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백암면 인근 관광지인 MBC대장금파크, 한택식물원, 곤충테마파크와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처인구 백암면은 농촌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가 ‘웰다잉(Well-Dying)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5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하는 ’2023년 어르신 인생노트‘ 상반기 참가자를 2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막연한 불안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나의 아름다운 인생 소풍 이야기‘를 주제로 감사일기 작성하기, 기억에 남는 사진으로 나의 인생 주기 적어보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고 실행하기, 장례식에 온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나누기 등으로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고찰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푸드테라피, 원예 심리치료, 영정사진 촬영 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웰다잉 특강이 진행되며, 특강 참가자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특강은 용인시 산업진흥원 대강당(용인 동백문월드)에서 진행되며 존엄한 죽음, 행복한 노년을 위한 웰다잉 교육, 재산 상속과 유언에 관한 내용 등을 알려준다. ’2023년 어르신 인생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가 집중안전 점검 대상 시설인 공공매립시설의 안전실태를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담당부서 공무원, 토목분야 민간 안전관리자문단, 매립시설 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5일 용인환경센터 공공매립시설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매립장 붕괴사고 위험성 ▲매립장 제방 침하·균열·파손 상태 ▲우수맨홀 침전물 퇴적 상태 ▲매립장 침출수처리장 정상가동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 결과 사면붕괴 등 위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매립장 상단부 사면구간에서 토사유실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보고 보완할 것을 권고했다. 시설관리자는 안전관리자문단의 보완사항에 대해 녹생토 재시공, 배수로 정비를 약속했으며, 시는 보완사항 계획수립과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갑작스러운 사면 붕괴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가 다양한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용인시 감염병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시 감염병 관리위원회는 처인구 보건소장, 3개구 보건소 보건정책(행정)과장, 용인시 노인복지과장, 장애인복지과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용인시의사회, 용인시약사회, 감염병 예방관리자,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등 위촉직 위원 10명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상시 감염병 예방 감시 체계를 확립하고 감염병 재난 위기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과 전파 차단을 위해 원팀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 수립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의사 결정과 관련된 자문을 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19일까지다. 이들은 첫 회의에서 처인구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재홍 용인시의사회 학술이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향후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다시 조정될 경우 각 기관별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공유하고 감염병 고위험 취약 시설에 대한 예방관리와 교육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
뉴스팍 진금하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역북동 용인대입구삼거리 상습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대입구삼거리 일원은 출근 시간대는 용인대 방향, 퇴근 시간대는 시청 방향에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했던 지역이다. 치인구는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용인대입구삼거리에서 용인대 방면 용인대학로 약 300m를 가변차로로 지정해 시범 운영 중이다. 가변차로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가변차로는 출근과 퇴근 교통상황을 고려해 2가지 시간대로 나뉜다.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는 용인대학로 용인대 방향 2차로,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시청 방향으로 3차로가 지정된다. 안전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경찰청 업무편람에는 가변신호기 설치 간격 기준이 250m지만, 구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300m 구간 내 가변신호기 5곳을 설치하고, 노면표시 재도색과 교통안전표지판도 보강했다. 구 관계자는 “가변차로 운영을 통해 시간대별로 다르게 일어나는 교통정체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 가변차로를 통행할 때 안전을 위해 주의를
뉴스팍 진금하 기자 | “2022년 2월 중순. 이어령 선생이 나를 불러 가만히 눈을 감고 말씀하셨어요. ‘글로 써주게. 사람들에게. 너무 아름다웠다고. 정말 고마웠다고’ 그랬던 이어령 선생은 같은 해 6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오의 햇살을 맞으며 죽음과 따뜻하게 포옹했습니다.” 시대의 석학 이어령 선생의 생애 마지막 시간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한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저자 김지수 작가가 용인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용인특례시는 26일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들이 올해의 책들 중 하나로 선정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쓴 김지수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던 이 선생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강연장을 메웠다. 평소 문학과 예술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이 시장은 “용인의 1만4000여 시민들이 참여해 올해의 책들을 선정했는데, 특별히 이어령 선생의 삶과 철학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지수 작가를 이렇게 모셨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저는 이어령 선생의 책을 거의 다 읽어봤을 정도로 존경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