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하천 점검 ‘이상 무’

2025.05.12 17:10:05

12명, 3개 점검반 구성…하천 19개소, 구조물 96개소 점검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홍수 피해를 대비해 관내 하천과 하천 내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 15. ~ 10. 15.) 시작 전인 3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약 50일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지방하천 4개소(총 연장 15.4㎞), 소하천 15개소(총 연장 21㎞), 하천 교량 등 구조물 96개소, 그리고 풍동천 등 하천 내 공사현장 4개소이다.

 

이번 점검을 위해 구는 하천 담당자 및 용역사 등 총 12명을 3개 점검반으로 편성했으며,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 여부 ▲하천 내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불법 점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제방·호안 및 교량 등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과 파손 상태 ▲하천 내 진입 차단시설 작동여부 등도 점검했다.

 

구는 점검 과정에서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쓰레기와 위험수목, 무단 적치물이 있는 25여 곳을 발견해 즉시 조치 완료했으며, 토사 준설이 필요한 진논천 등 하천 4곳은 준설작업을 완료 또는 진행중이다. 또한 시설물 보강이 필요한 장진천 내 교량 등 약 10개 시설은 보수 계획을 수립해 응급복구 예산으로 조속히 조치 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기간 중 5월 8일에는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와 경기도 하천과 민간 전문가가 풍동천을 방문했다. 사업장 내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업장 내 토사적치 등에 대해 조치를 지시했으며, 본격적인 우기철 시작 전까지 조속히 공사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구 일산동구청장은 “최근 들어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하천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속적인 점검과 조속한 사전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동구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 경기도 재난기금 1억 원을 교부받아 지방하천인 장진천 준설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천관리 예산 약 20억 원 및 재난기금 등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하천 정비, 긴급 상황 발생 시 하천 보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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