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2025년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수원 킹핀볼링장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와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500여 명(선수 384명, 관계자 116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경쟁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TPB1(시각장애/전맹)부터 DB(청각장애)까지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투혼을 선보였다. 384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상원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수석부회장, 임재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볼링협회 회장, 주성돈 울산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볼링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0연패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하며 종목 우승을 차지한 효자 종목"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장애인 볼링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한광섭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표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인 볼링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전국 선수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장애인 볼링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