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특례시가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외국인 주민과의 상생 및 화합을 위해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근로자의 날' 행사에 참석, 베트남과의 공고한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다문화 포용 도시로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 찌엔 탕 베트남 내무부 차관과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등 베트남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석, 양국 도시 간의 깊은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화성시는 20여 년 전부터 베트남 푸토성 및 다낭시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을 이루어 왔음을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 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글로벌 화성특례시, 모두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며, 외국인 주민을 소중한 동반자로 여기고 차별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 노동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대규모 '화성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3,000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이 참여해 각국 문화를 체험하고 화합을 다지는 등 다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성료된 바 있다.
시는 「화성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를 통해 △한국어 및 한국생활 적응 교육 △지게차, 운전면허 등 자기개발 교육을 통한 취업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10개국 국가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고충 상담 및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통해 생활 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인권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베트남 근로자의 날 행사를 포함, 향후에도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서로 존중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차별 없는 모두가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