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꿈드림,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 ‘드림데이’ 3차 성료… 전통문화 감수성·또래 관계 형성 '두 마리 토끼' 잡다

2025.11.03 10:01:55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10월,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원 프로그램 ‘드림데이’ 3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드림데이’는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됐으며, 원목·가죽·자개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전통·창의 융합 공예활동과 정서 공감 기반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발달 특성에 맞춘 체험 중심 활동과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참여 청소년들은 자개, 원목 등을 직접 다루며 전통공예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집중력 향상, 자기표현, 성취감을 경험했다. 특히, 단순 제작을 넘어 전통 소재가 지닌 의미와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 참여자 B양은 “자개가 단순히 반짝이는 재료인 줄 알았는데, 전통 장식에 쓰이는 의미를 알고 직접 만들어보니 우리 공예가 더 멋지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정서 공감 활동으로 진행된 웃음치료는 담당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상호작용, 사회성 회복, 친화력 증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평소 말수가 적고 소극적이던 청소년들도 프로그램 참여 중 자연스럽게 대화와 협력 행동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참여자 A군은 “예전에는 말을 잘 하지 않았는데, 활동을 하면서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건네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는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편안한 관계 속에서 시도하고 표현해보는 경험이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관계 촉진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청소년의 사회적 적응력과 자존감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 등 용인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며,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총 238개의 청소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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