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는 의미를 담은 민생 현장 투어 ‘달달버스’를 타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오산 세교3지구를 방문해 지역의 해묵은 과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지중화’로 마지막 퍼즐 완성
김 지사는 23일 오전, 29번째 달달버스 행선지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았다. 이곳은 2022년 7월 취임 직후 용수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찾았던 장소로, 3년 6개월 만에 공정률 약 80%(77.4%)를 달성한 상태에서 재방문이 이뤄졌다.
이날 방문의 핵심은 ‘전력 공급 문제’ 해결이었다. 김 지사는 전날 한국전력과 체결한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업무협약’을 통해 신설되는 지방도 318호선(용인~이천) 하부에 전력망을 매설하는 방식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부족했던 3GW의 전력을 추가 확충하게 되며, 이는 전력 수급 문제로 불거졌던 ‘반도체 산단 이전설’을 일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풀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 및 협력사 관계자들은 “연초부터 희망적인 소식을 가져다주어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산 교통 체증 해소와 자족도시 완성... "북오산IC 확장"
오후에는 30번째 행선지인 오산시로 이동해 15년 만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세교3지구 주민들을 만났다. 김 지사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거 안정을 넘어선 ‘자족도시 오산’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이었던 북오산IC 진입로 상습 정체에 대해 즉각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현장을 직접 살핀 뒤 “현재 2차로인 진입로를 3차로로 확장해 교통 체증을 확실히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와 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대기 행렬이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개 시군 대장정, 이제 단 한 곳만 남았다
경기도 전역을 누비며 현장의 문제를 즉석에서 해결해 온 ‘달달버스’는 이제 마지막 31번째 종착지 한 곳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31개 시군 모두,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며 끝까지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갈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