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설 힘 보탠다”... 경상원, 폐업 소상공인 ‘재기장려금 200만원’ 지원

2026.04.06 16:14:38

320개사 대상... 컨설팅부터 생활자금까지 ‘패키지 지원’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 내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연착륙'과 '재도약'을 돕기 위한 대규모 지원책이 시행된다.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심리적 치유와 경제적 복귀를 돕는 입체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경영 위기로 폐업했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재기를 돕기 위해 ‘2026년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자영업 폐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엄중한 경제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소상공인들이 폐업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재창업이나 취업 등 새로운 경제활동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폐업했거나 현재 폐업을 준비 중인 도내 소상공인으로, 총 3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1개사당 200만 원의 재기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는 폐업 직후 소득이 단절된 소상공인들에게 최소한의 생활 자금이자 재기를 위한 밑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발성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를 통한 내실 있는 컨설팅도 병행된다. 창업과 경영은 물론, 직업 전환을 위한 가이드, 심리 상담, 금융 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가 1:1로 매칭되어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

 

신청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경상원은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인 ‘경기바로’ 시스템에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복잡한 서류를 간소화했으며, 상반기 내 집중 모집과 신속 집행을 통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 지역까지 지원 혜택이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균형 발전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추진될 예정이다.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과 최소한의 자금”이라며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심리적 위축을 해소하고 선순환적인 재기 프로세스를 구축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4월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원 홈페이지나 '경기바로'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팍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인명 : 뉴스팍 | 대표전화 : 0507-1442-1338 | 팩스 : 0504-294-1323 | <화성본사> 경기 화성시 동화서북안길 70 <안양본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21-13 <수원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179, 309호 오피스밸리 내 52호 (인계동, 현대콤비타운) 제호 : 뉴스팍 | 등록번호 : 경기 아 52424 | 발행일 : 2019-04-03 | 등록일 : 2019-03-19 | 발행·편집인 : 배상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화형 뉴스팍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뉴스팍.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