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민선 9기 제11대 안양시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미래 100년 안양 완성'을 위한 힘찬 닻을 올렸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0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각계각층의 시민과 공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기존의 과도한 의전을 과감히 탈피하고, 시민 참여와 현장감을 극대화한 '시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취임선서와 취임사, 비전 영상 상영, 출범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시청 어린이집 원아들이 최 시장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고, 안양 소재 로봇 전문기업 화인로보틱스의 안내 로봇 '루미'가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최 시장이 강조한 첨단 미래도시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최 시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인덕원역 확정, 광역 철도망 구축,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시행자 지정,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 등 미래를 위한 씨앗을 꾸준히 뿌려왔다”며 “민선 9기에는 이를 온전한 결실로 맺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철도 중심 고밀도 개발부터 첨단 AI 산업까지…'8대 비전' 선포
최대호 시장은 민선 9기 안양의 도약을 이끌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초연결 콤팩트도시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도도시 ▲균형발전 모범도시 ▲민생경제 중심도시 ▲녹색정원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명품문화도시 등 8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우선 안양의 미래 지도를 바꿀 핵심 과제로 '교통'과 '첨단 산업'을 꼽았다. 8개 철도노선과 18개 역세권 개발을 기반으로 주거·일자리·문화·상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콤팩트도시'를 구현하는 동시에,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AI 융합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대책도 명시했다. 안양1번가의 용적률 규제 완화를 추진해 복합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균형발전 모범도시'를 만들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문화예술 및 야간경제를 접목한 마케팅을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중심도시'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도심 속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는 '녹색정원도시', 규제 혁신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하는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풍요로운 문화 자산을 누리는 '명품문화도시'를 함께 달성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공직 사회를 향해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달라"며 "시민의 불편 앞에서는 더 빠르게, 시민의 어려움 앞에서는 더 따뜻하게 다가가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의 약속이 내일의 변화가 되고, 그 변화가 안양의 눈부신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더 큰 안양, 더 강한 안양,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다"며 "안양의 미래 100년 완성을 위해 시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환경공무관, 청사관리원, 청원경찰 등 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현장 노동자 30명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 행보로 민선 9기 첫날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