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잇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지자체들과 함께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화성시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화성·용인·안성·광주·성남·진천·청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및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학계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잠실을 출발해 성남, 광주, 용인, 화성(동탄),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오송)까지 총연장 134.4㎞를 복선 전철로 연결하는 총사업비 약 9조 원 규모의 대형 민간투자 철도 프로젝트다.
해당 노선이 구축되면 기존에 화성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90분 이상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별도의 환승 없이 5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중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초광역 교통망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지자체장들은 JTX 노선이 우리나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반도체 및 바이오 클러스터’ 벨트를 관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화성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용인 국가산단, 성남 팹리스,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청주 바이오 벨트 등이 철길로 촘촘히 연결되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470만 중부권 시민들의 염원이자 지역 상생 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 다소 지연됐던 사업이 최근 민자사업 제안서 제출로 다시금 동력을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특히 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광역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동탄역 연결 지선이 함께 추진된다면 체감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편리한 광역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 국회, 그리고 7개 협의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JTX 사업은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에 민자사업 최초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 역시 대규모 SOC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