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서해 해풍을 맞고 자란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과일 ‘송산포도’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열렸다.
화성특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화성에코팜테마파크(만세구 서신면 영종로안길 24) 일원에서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개최했다. ‘한 송이의 여정, 화성송산포도 팜투페스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화성송산포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화성특례시가 2억 7,900만 원의 예산과 행정·안전 인력을 투입해 치러졌다.
올해 축제는 기존 궁평항 중심에서 5일 정식 개장한 대규모 복합 농업문화시설인 ‘화성에코팜테마파크’로 주 무대를 옮겨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들은 106면 규모의 오토캠핑장, 축제장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힐링 쉼터, 어린이체험관 등 에코팜테마파크의 신규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축제를 즐겼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중앙 잔디광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시그니처 ‘포도 밟기’와 인근 농장에서 진행된 ‘포도 수확(따기)’ 체험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1일차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가수 박현빈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 시민들이 끼를 겨루는 가요제가 무대를 달궜다. 2일차에는 문화공연과 태권도 시범단 무대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미식 콘텐츠 역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년 농업인들이 송산포도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음료 ‘포도갈수’와 지역 특화 디저트 ‘포도알빵’ 시음·판매 부스가 운영돼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산지 직송 포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직판장은 인근 농어촌공사 임시주차장(만세구 서신면 궁평리 699)에 별도로 마련돼 주차 혼잡을 줄였으며, 동탄호수공원에서도 연계 판촉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송산포도는 1980년대 후반 간척지 일대에서 재배를 시작해 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시화호 인접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에 더해, 시가 자체 개발한 노지 과수 스마트팜 원격 제어 시스템(온도·환기·관수 자동화)을 관내 농가에 보급해 고품질 포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송산포도는 서해 해풍과 농업인들의 피땀 어린 정성, 시의 스마트팜 기술 지원이 결합된 최고의 명품 특산물”이라며 “이상기후와 고령화 등 어려운 농촌 여건 속에서도 첨단 재배 기술 도입과 품질 혁신으로 대한민국 최고 과일의 명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문을 연 화성에코팜테마파크에서 달콤한 송산포도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