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오랜 기다림 끝에 실착공에 돌입하면서 수원특례시의 광역교통 지형이 대대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원역에서 과천·양재·삼성·청량리·의정부를 거쳐 양주 덕정까지 이어지는 GTX-C노선이 오랜 기다림 끝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며 “GTX-C 착공으로 수원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C노선은 2024년 1월 착공 기념식 이후 사업비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약 2년 8개월 만에 본공사 궤도에 올랐다. 해당 노선이 완공되면 현재 광역버스로 1시간 넘게 소요되던 수원역~청량리역 구간이 약 30분대로 대폭 단축되며, 강남(삼성·양재)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 시장은 이번 GTX-C 착공을 계기로 관내 광역철도망 확충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사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과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망 확충과 연계한 도시 구조 개편도 본격화된다. 추진 중인 철도 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수원 시내 전철역은 총 22개로 늘어난다. 수원시는 촘촘해진 '격자형 철도망'을 토대로 22개 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하는 '수원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해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GTX-C를 필두로 수원의 교통망이 한층 더 촘촘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시민 일상의 편의를 높이고, 철도를 따라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성장 거점 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