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유례없는 폭염과 짧아진 훈련 일정 속에서도 오직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땀 흘려온 선수들의 열정이 경기장에서 빛을 발할 때입니다. 1,400만 도민의 뜨거운 응원을 가슴에 품고 종합우승 6연패라는 대기록을 반드시 달성해 경기도의 저력을 입증하겠습니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목소리에는 결연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진 일정과 제주 원정이라는 지리적 한계 속에서도 선수단 안전과 전력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온 백 사무처장을 만나 이번 대회 출전 각오와 전력 분석, 현장 지원 대책을 들어봤다.
Q. 이번 대회 출전 규모와 목표는.
A. 종합우승 6연패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29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584명, 지도자 및 관계자 378명 등 총 96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치열한 선발전을 거친 정예 선수들이 종목별 맞춤형 훈련을 차질 없이 마쳤다.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만큼, 경기도의 당당한 기상과 스포츠 정신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Q. 전력 보강과 종목별 준비 상황은 어떤가.
A.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전력 구축에 집중했다. 9개 종목에서 신인 선수 19명을 발굴·육성했고, 수영·사격·배구·사이클·배드민턴·육상 등 주요 종목에 우수 선수를 대거 영입해 기존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육상 신규 직장운동부 창단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종목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탁구와 볼링 등 전통적 강세 종목에는 전임체육지도자를 배치하고, 배구·농구 등 구기 단체종목은 안정적인 훈련비 지원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전반적인 메달 경쟁력이 고르게 향상됐다고 판단한다.
Q. 9월 제주 개최에 따른 환경적 부담과 지원책은.
A. 제주라는 섬 지역 특성상 대규모 인원과 특수 장비의 동시 이동이 가장 큰 과제였다. 특히 경기용 휠체어를 비롯한 필수 장비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파견 수송 및 운송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현장 부담을 덜었다.
아울러 9월 초·중순까지 이어지는 무더위와 습도로 인한 기량 저하 및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전 선수단에 쿨링 용품을 선제적으로 지급했다. 이동 여건과 건강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
Q. 선수단과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예년보다 대회가 한 달가량 일찍 열려 훈련 기간이 촉박했음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려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을 누리고 선수들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체전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선수들의 땀과 도전 가치를 1,400만 도민과 나누는 자리다.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