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라는 도시락·소모임' 서대문·은평 교회 30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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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는 도시락·소모임' 서대문·은평 교회 30명 확진(종합)
  • 뉴스팍
  • 승인 2021.05.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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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5.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해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교회의 교인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후 5일까지 13명, 전날 교인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19명 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5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8명, 음성 12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2일 야외 예배를 보기 위해 확진자가 함께 차량을 이용했고 예배가 끝난 뒤 신체활동과 도시락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대면예배 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방문자 관리, 발열 측정, 좌석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교인이 증상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교회에는 지난 4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명령 조치를 내렸다.

서대문구 교회에서도 지난 2일 교인 1명이 확진된 후 5일까지 8명, 전날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 11명 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10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8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교회는 방문자 관리, 발열 측정,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 발현 후에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교인은 예배 전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 찬송가를 함께 부르거나 예배 종료 후 소모임을 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 지난 5일부터 2주간 비대면 예배 조치를 내렸다.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도 조치할 예정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 관리과장은 "종교시설 내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증상 발현 시에는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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