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가평 수해현장서 자원봉사 동참

2025.07.31 15:10:15

31일 상면 율길리 피해 현황 점검 후 복구 동참, 봉사자 격려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가평군은 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율길1리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가평 수해 현장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율길1리는 전체 농경지 중 포도밭이 90% 이상으로, 이번 폭우로 산에서 밀려 내려온 토사와 돌, 나무 등에 덮이며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피해 상황을 둘러본 뒤 곧바로 장갑을 끼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파손된 비닐 천막 철거작업을 도왔다. 또 밭에 쌓인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밖으로 옮기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운 날씨에 작업 중인 봉사자들에게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하며 격려했다.

 

김 지사는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마음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달라”며 “본인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 함께한 서태원 가평군수와 마을 이장에게는 “잣 등 가평 피해지역 농산물을 이미 구매했다”며 “오늘 현장 방문을 계기로 포도도 수확이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구매하겠다”고 지역 농산물 판매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날 함께 현장을 찾은 서태원 군수는 “김동연 지사께서 수해 이후 가평군을 세 차례나 방문하며 큰 관심과 지원을 보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가평군에서도 군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가평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일 수해 직후 가평군을 찾았던 김 지사는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가평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바 있다. 이어 22일에는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왔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팍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인명 : 뉴스팍 | 대표전화 : 0507-1442-1338 | 팩스 : 0504-294-1323 | <수원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179, 309호 오피스밸리 내 52호 (인계동, 현대콤비타운) <화성본사> 경기 화성시 효행로 1338-44 <안양본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21-13 제호 : 뉴스팍 | 등록번호 : 경기 아 52424 | 발행일 : 2019-04-03 | 등록일 : 2019-03-19 | 발행·편집인 : 배상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화형 뉴스팍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뉴스팍.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