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에도 선두 수성... 5연패 '청신호'

2025.11.02 14:53:44

 

뉴스팍 배상미 기자 | 대회 3일째 종합점수 11만 127점 압도적 1위... 서울·부산 제치고 순항 - 신윤기·정연실 (역도), 채예지·김나영·임은영 (수영), 이상익·이유정 (육상) 등 다관왕 릴레이 - 한국신기록 8개 포함 총 11개 신기록 작성하며 '기록 잔치'

 

(부산=연합뉴스)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하며 종합 순위 1위를 수성했다. 경기도는 이로써 대회 5연패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도는 대회 3일째인 2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83개, 은메달 78개, 동메달 61개 등 총 2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1만 127.00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서울시(9만 8천989.30점), 3위 부산시(7만 1천77.76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주요 종목에서는 조정에서 종목 준우승(5,500.40점), 댄스스포츠에서 종목 3위(5,074.80점)를 차지하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날 경기도는 총 6명의 다관왕과 함께 한국신기록 8개를 포함한 11개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록 잔치'를 벌였다.

 

특히 역도에서 경기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역도 여자 55㎏급 OPEN의 신윤기(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합계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정연실(평택시청) 역시 여자 67㎏급 OPEN에서 웨이트리프팅과 합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 경기도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사직수영장에서는 경기도 선수들의 '멀티 골드' 행진이 이어졌다. 채예지(용인시청)는 남자 평영 50m(DB)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김나영(광주시장애인수영연맹)은 여자 배영 100m(S6)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임은영(경기도장애인체육회)도 여자 배영 100m(S8) 우승으로 2관왕을 기록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육상에서도 다관왕이 탄생했다. 이상익(파주시장애인체육회)은 남 100m(T3)에서 우승하며 전날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유정(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은 창던지기(F35)에서 금메달을 추가, 포환던지기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외에도 볼링 혼성 4인조(DB)에서는 경기도 선발팀이 우승을, 유도 혼성 카타에서는 김승현·정종욱 조(평택시청)가 1위를 차지하며 경기도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경기도 선수단은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5연패를 향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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