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이용하는 광명시의 핵심 교통 거점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6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서울교통공사와 ‘광명사거리역 내부 중앙계단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계단에 상·하행 2대 설치… 2029년 말 준공 목표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설계 용역비 2억 원을 전액 부담하고, 서울교통공사는 설계 및 시공 등 관련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25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전액 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설치 위치는 지하 1층과 지하 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이다. 폭 1.2m 규모의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가 설치될 계획이며, 올해 중 설계를 완료하고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명사거리역은 그동안 외부 출입구 주변 보도가 좁아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로 인해 높은 계단을 이용해야 했던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용객 동선이 집중되는 내부 중앙계단에 승강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 협력의 결실… 교통난 해소 위한 ‘증차’도 추진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임오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논의해 온 결과물이다. 시는 지난해 5월 기본구상 용역을 마친 데 이어 9월 설계비를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의 일상이 편안해야 진짜 복지”라며 “현재 광명동 지역에 활발히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향후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에스컬레이터 설치뿐만 아니라 서울교통공사에 적극적인 증차를 요구하여 출퇴근길 혼잡을 줄이겠다”며 “인구 유입에 맞춘 촘촘한 교통망 구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