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지난해 겨울 기록적인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안성시 관내 공공체육시설 12곳 중 족구장과 게이트볼장이 약 1년 만에 새롭게 재건축 및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시설 재개장식에는 그동안 운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던 동호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전보다 훨씬 개선되고 안전해진 시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무너져 운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는 많이 속상해하셨는데, 다들 기뻐하시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라며 시민들의 일상 회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복구사업은 단순한 원상회복을 넘어 '안전 강화형 복구'를 목표로 진행돼 시설의 안전성과 기능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족구장의 경우, 경기장 가운데 있던 기둥을 없애고 지붕 높이를 높여 "전국에서 제일 좋은 족구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시설이 개선됐다.
게이트볼장 역시 더 단단하고 견고하게 재건축되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게이트볼 전용 시설을 넘어 실내 운동장으로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안성시는 폭설 피해로 인해 한동안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이 새롭고 안전한 시설에서 더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