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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성균 화성시의원, '화성시가 대한민국의 저출산 불명예를 깨는 초석이 되길'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전성균이라는 사람이 화성시의원이 되어서 지역민들의 생활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지난 6.1 지방 선거에서 화성시의원으로 당선된 전성균의원의 포부이다. 제9대 시의회가 개원한 지 약 11개월, 그는 이제 정치계에 입문한지 1년이 되어가는 초선의원이자 최연소 의원이다. 

 

이번 9대 화성시의회는 시의원은 여야 11대11로 동수이고, 비례대표를 합쳐도 12대 13으로 여야간 어느 한 곳 치우침 없이 팽팽하다. 이는 전 의회에서는 찾아볼수 없던 힘의 균형이다. 여야 견제는 물론 집행부 견제까지 제대로 해 달라는 시민들의 뜻이다.

 

전성균 화성시의원은 동탄4동, 동탄5동, 동탄6동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이다. 그는 화성시 지역구 개선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본기자는 전성균의원을 인터뷰 하면서 초선의원이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강단과 뚝심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기성 정치인을 넘는 열정과, 지역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정치 신인이라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지난 4일 전성균 화성시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의회 전성균 의원과 나눈 일문 일답.  

 


1. 전성균 의원님 소개와 간단한 인사말 해주세요?

 

동탄4동, 동탄5동, 동탄6동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화성시의원 전성균이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화성시의회 9대의원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화성시의 발전을 기원하며 화성시민 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시민분들께서 주신 관심과 사랑, 민생으로 보답하겠다. 


2. 화성시의회 최연소 시의원으로서 10개월이 지났다. 가장 보람있었던 의정활동은?

 

본의원은 정책이나, 조례를 만들 때 현장을 담는 과정을 중요시 여긴다. 대표발의한 '화성시 정신건강 증진 및 위기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가 화성시의회 역대 최초로 작년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단체부문 대상을 탔다. 

 

보건소와 경찰서 그리고 화성시자살예방센터와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다. 자살 현황과 자살시도자, 응급상황 시 화성시 현황은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더불어 조례에 담길 가치와 내용을 채워나갔다. 

 

그 결과 국도비 2억 1천만원을 받게 되었고, 3병상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화성시, 화성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자살예방센터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 하여 화성시민분들의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로의 마중물로 기능을 다할 것이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청년기본법에는 만34세까지가 청년으로 되어 있다. 이건 제가 5분발언을 통해서도 의회와 집행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조례를 만 39세로 상향하여 시에서 진행되는 취업, 창업, 지원 서비스, 사업 등 청년사업 대상자를 만39세면 모두 해당 될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두 차례에 걸친 화성시교복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화성시민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번에 추경에 통과했다. 이 사업 역시, 저만의 생각보다 협치와 대화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3. 화성시 1인 가구 증가폭은 지난 5년 동안 2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 의원님이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셨는데 조례 입안의 배경은 무엇인지?

 

작년 한 해를 보면 안타까운 소식이 많았다. 특히 생활고로 인한 고독사는 죽음마저 외롭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1인가구의 가족은 지자체가 되어야 한다. 특히나 화성시 같은 경우 1인가구 중 청년비율이 50% 달하고 연구통계를 보면 정서적 외로움이 가장 큰 문제로 야기되었다.

 

1인가구를 직접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단발성 사업보다 큰 틀에서 1인가구를 케어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 

 

4. 지난번 221회 임시회에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조례가 제정된 후 지금까지 구성 되지 않았다. 협의회 운영이 시급하다고 하는 5분발언을 하셨는데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나 방안에 대한 의원님은 생각은 무엇인지?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 피해자 학생에게는 평생의 트라우마를 가해자 학생에게는 법적인 책임이 따라 모두가 불행해진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촉법소년 그리고 학교 내에서 조용히 처리하면서 결국 피해자 학생만 남겨졌다. 그러다 보니 피해자가 피해야하는 상황만이 벌어졌다.

 

공정하지 않다. 먼저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실태와 함께 학교폭력 문제를 학교내에서 사회로 이끌어 내야 한다. 그리고 ‘가해자 그후’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5분발언에서 말한 것처럼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턱없이 부족해 안타깝다.  특히 가해자 예방교육은 절실하다.  피해자는 어떠한 행정이 투입된다 하더라도 치유될 수 없기 때문이다.

 

 

5. 앞으로의 주요 의정계획이나 포부가 있으시다면?

 

높은 인구유입과 타 도시에 비해 출산율이 조금이나마 높은 화성시가 대한민국의 저출산 불명예를 깨는 초석이 되고 싶다. 

 

저출산을 깨는 정책을 많이 연구하고 있고 준비도 하고 있다. 더불어 4차산업에 관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화성시 출산정책과 교육정책이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6. 시민들 및 지역구 주민들께 덕담이나 화이팅 한말씀 해주신다면?

 

가정의 날 5월을 맞아 화성시민 분들과 동탄4,5,6동 주민분들께 인터뷰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다. 감사문자도 많이 보내주시고 응원 메세지도 주시고, 항상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 

 

현재 대한민국은 주가조작, 전세사기, 한국수출 적자 등 따뜻한 뉴스를 찾기가 쉽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완연한 봄 날씨처럼 좋은 소식이 많이 날 수 있도록 민생으로 보답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성균의원은 '화성시민 여러분 화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누구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정책 제안으로 초선답지 않은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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