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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성고, 사제동행 심리상담프로그램 ‘집으로 가는 길’

방과후 시간을 활용한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기회제공

 

뉴스팍 이지율 기자 | 안성고등학교에서는 11월 7일~12월 9일까지 5주간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사제동행 심리상담프로그램 ‘집으로 가는 길’을 운영하고 있다.


‘집으로 가는 길’ 프로그램은 방과후 집으로 가는 길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하는 상담 시간이다. 편안하고 행복감과 즐거움을 주는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과 잔잔한 음악과 함께 사제동행 심리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이은정 전문상담교사는 “자율적으로 사제동행 심리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여명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약속을 정하고 상담하는 모습이 참스승의 모습을 실천하는 것 같아 존경스러워요. 앞으로도 교사-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심리상담프로그램, 교육상담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의찬 영어 선생님은“선생님과 학교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한 허물을 벗고,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서 음식이라는 매개를 이용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먹고 즐겁게 대화하면서 배움을 확장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이번 ‘집으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말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몇일 전부터 좀 설레고 기대가 됐으며, 선생님차로 이동하고 음식 먹고 진로 고민도 얘기하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른 반 학생과 얘기 해 볼 시간이 없었는데 잘 모르던 친구와 함께하며 먹었던 맛있는 탕수육과 교실이 아닌 밖에서 선생님과 소통하며 진학에 대해 상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심숙현 교장은 “집으로 가는 길에 교사-학생,학생-학생이 서로를 편하게 알아가는 기회를 가지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학생들이 친구들, 선생님과 다른 공간에서 만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민을 털어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 12일에는 융분석가인 남서울대 장미경 교수의 자문과 슈퍼비전을 통해 집으로 가는 길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심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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