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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년인터뷰] 화성시의회 이은진 의원, "정책 발굴 및 조례 입안에 집중하며,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

- 기후 위기 관련해서 ESG경영을 위해 올해 안에 제도를 마련하거나 실천방향을 찾아내야 할 것
- 화성시의 이미지를 재고 할수있는 브랜드 가치 창출이 시급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얼마전 정명근 화성시장님과 세계 최대 IT종합 전시회 ‘CES 2023’에 대규모 참관단으로 다녀왔다. 우리 기업이 세계가 주목하는 전시회에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 우리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수 있게 돕겠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기업인들과 화성시가 상생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은진 의원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6박 9일 동안 미국 서부 3개 도시 센프란시스코, 라스베거스, LA등을 거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CES 2023 참관해 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해왔다. 

 

CES 2023은 전 세계 2,500여개 기업과 10만 명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가전 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세계적 기업들과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술이나 제품들을 공개하며 각축을 벌이는 자리다. 세계적인 첨단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여서 많은 기업인과 자치단체장, 정치인 등이 찾고 있다.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IT기술과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총 173개국에서 3천여 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대한민국에서도 170여 개 기업이 참여 했다. 기업인 플러스, 미래컴퍼니, 셀코스 등 화성시 기업인들도 자체 개발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진 의원은 "정책 발굴 및 조례 입안에 집중하며, 타 지자체와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점으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힘쓰겠다." 말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발 더 다가가는 의정을 펼치고 있다. 

 

"검은 토끼해 계묘년 해를 맞아서 화성시민과, 화성시의회가 모두 힘차게 한단계 더 점프 하시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지난 16일 화성시를 사랑하는 언론 연합회(이하 화사연)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은진 의원을 만났다. 

 

 


이은진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과 나눈 일문 일답.

 

▲ 8대에 이어 재선의원으로 9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았는데 소감과 각오는?

 

9대 초대 의원님들 역량들이 워낙 뛰어 나신분들이 많다. 재선의원이라고 초선의원님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기 보다 다년의 쌓인 경험이 많다고 생각한다. 4년 동안의 경험으로 선배의원으로서 후배 의원님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되고 모범이 되고싶다. 동료 의원님들과 나누고 앞에서 이끌어주고 리드 하는 역할을 좀 더 충실하게 할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의원님들이 역량을 맘껏 발휘 할 수 있게끔 조력자로서 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하고싶다. 


▲ 상임위원회 중 기획행정위원회가 다뤄야 할 현안이 많다고 보는데, 운영 계획과 방향은 어떻게? 대표적인 것은 무엇인지?

 

상임위원회중에서 기획행정위원회 다뤄야할 현안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 시민들과 밀접한 정책이나 예산이랑은 거리가 있지만, 그것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하는 역할을 하는 상임위가 기획행정위원회다. 집행부와의 관계가 감시와 견제만이 아니라 동반자로서 함께 가는 상임위라는점 동료들과 상기해가며 화성시민을 위한 정책과 예산이 집행될수 있게 노력하겠다.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은 무엇보다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 심의에서 정책이 시민 생활에서 직접 느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 재선의원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초선 때 공약사항이 있었다. 공동주택의 유휴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낮시간 비여 있을때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조례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때는 상위법이 없어서 조례를 만들지 못했었다. 

 

얼마전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서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조례로 만들고 예산도 세웠다. 9시부터 6시까지 비여있는 시간대에 관광서나 인근 출퇴근 차량들에게 차량을 등록해주는 아파트 등에 시에서 공동 전기료 부담 지원사업으로 조례를 풀었다. 공동주택 대표분들의 호응도 좋고, 관공서나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는 분들의 호응도 좋았다. 이게 전국 최초라고 들었다. 잘시행하면 서로 윈윈이 되는 정책이라 보람을 느꼈다.

 

21년 예산 심의중에 삭감된 사업 예산이 있었다. 기아자동차와 함게 카셰어링 사업이였는데, 제가 의원들 한분 한분을 직접 설득해서 그 사업을 살렸다. 카셰어링 사업은 낮시간 동안은 관용차로 사용하고, 저녁시간부터 그 다음날 출근하는 시간까지는 시민들이 출퇴근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유사업의 일환이였다.있는 자산을 공유해서 효율적으로 쓸수 있어서 만족도도 높았고, 경기도 및 타시에서 벤치마킹 올 정도로 모범적인 사업이였다. 힘들게 살린 사업이 시민들이나 공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좋은 사업으로 남게 되서 보람을 느꼈다. 


▲ 시민의 목소리인 민원이 발생했을 때, 위원장님만의 대처방법이나 철학이 있다면?

 

초선때 가장 힘들었던 건 민원을 받았는데, 민원을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접근하다보니 불법이나, 위법하게 되는 상황들의 민원이 많다는걸 느꼈다. 

 

목소리가 크다고 그민원이 우선이 되지않는다. 한사람이 주장을 해도 그민원이 타당하고 합리적인 민원이라고 생각을 하면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대로 다수의 목소리여도 제도적으로 어려운 민원을 강압적으로 행정에 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명쾌한 해답이 없는 어려운 민원은 그 방법을 함께 고민하여 찾아가려고한다. 


▲ 9대 시의원으로 활동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의원님이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세계적으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환경문제이다. 개인적으로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런것들을 실천하려고 노력중인데, 화성시에서도 그런 노력들을 하고 있다가 코로나 때문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코로나 상황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니, 기후 위기 관련해서 ESG경영을 위해 올해 안에 제도를 마련하거나 실천방향을 찾아내서 화성시와 화성시의회, 화성시 관내 산하기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실천하는것이 목표이다. 관에서 먼저 실천을 해야 시민들께도 요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거기에 대해서 5분 발언도 할예정이다. 

 

기후변화, 기후 위기로 인해 계절도 많이 변하고있다. 환경은 다음 세대에 물려 줄 자산이다. 다음를 위한 앞선 세대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 현재 화성시에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화성시가 워낙 넓고 도농복합도시로 지역별 편차가 굉장히 심하다. 다들 동서의 균형발전을 말씀하시지만, 같은 특색, 같은 특징의 균형발전 보다는 그지역의 특성에 맞게 그지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맞는 발전을 추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부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고, 서부는 농어촌이 섞여있는데 같은 도시로서의 개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서부권만의 색깔이나 특징을 잘 발굴해서 화성시 만의 다른시와 차별화되는 무언가를 만드는게 시급하지않나 생각한다. 다른시 의원님들과 교류하다 보면 아직도 화성시는 이춘재 사건으로 이미지가 많이 각인이 되어있다. 


화성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기존의 이미지를 덮을 수 있는걸 개발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코리오 캐릭터를 활용하는걸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가 재정 자립도 1위지만 다른 시에서는 잘모른다. 외부 시각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화성시의 이미지를 재고 할수있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게 시급한 현안이라 생각한다. 

▲ 미국의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 화성시가 MOU를 체결했다. 기업인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수 있는 자리였다. 산타클라라 벤치마킹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확실히 미국은 의전에 연연하지 않고 실무적이고 실질적이였다. 필요한 것에 역량을 기울이고, 불필요한 것에는 최소화 하는며 허례의식이나 보여주기 식이 아닌 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쏟아서 결과물을 내는 그런것들이 선진국의 힘인가 싶었다. 짧은 일정속에서도 미국과 밴치마킹을 해왔다. 미국의 문화처럼 개방되어 있고, 기업인들과 화성시도 상생할수 있게 함께 노력 하겠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화성지역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의원의 가장 큰역할은 입법이다. 조례를 만들고, 행정 감사를 하고, 예산을 심의하는게 기장 기본이 되는거다. 기본을 충실 한 후 지역활동이 수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을 잘한다는게 쉽지않다. 시민분들과 소통을 통해서 시민분들에게 필요한 제도를 조례로 입법하고,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감사를 통해서 시정조치 될 수 있게 하고, 화성시의 예산들이 시민들에게 적절하게 잘 세워지고 잘 쓰여지고 있는지 심의하는게 가장 기초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일에 충실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것이며, 과정안에서 시민들과 많이 소통하고, 행정과도 소통하며 존경받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은진 의원은 끝으로 "화성시의회외 화성시 행정에서 시민분들이 화성시민이라는게 자랑스럽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화성시를 사랑하는 언론연합회 경기탑뉴스,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안녕일보, 미소문화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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