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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년인터뷰] 경기도의회 김철현 의원, “일 잘하는 김비서가 반드시 일 잘하는 도의원의 기준이 되겠다”

- "여야 조정자 역할과 의원간 친교를 이루는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
- "교통인프라 확충을 실현해 입체적인 도시 개발에 최선을 다해.."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김철현의원 인터뷰중) 경기도의회는 78:78이라는 도의원의 숫자처럼, 상임위원회 수도 7:7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양당 간의 소통과 협력 없이는 단 한 건의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는 완전한 균형 상태라 할 수 있다. 양당의 부위원장들이 안건 처리에 앞서 수시로 대화하며 조정자 역할과 의회 안밖에서 의원간 친교를 이루는 촉매제 역할을 하려고 한다.

 

제11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안양2)은 여야 도의원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협치를 이끌어 가며 활기찬 도의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 개원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6.1 지방선거 결과, 전체 의석 156석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석씩 똑같이 가져가 사상 초유 "여야 동수 의회"가 됐다. 이는 양당 간의 소통과 협력 필요한 팽팽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협치(協治)의 사전적 의미는 "힘을 합쳐 잘 다스려 나간다는 의미다. 무언가를 결정하기에 앞서 협의외 공감대 조성을 선행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균형의 협치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김철현 위원장은 말만 소통과 화합을 말하는게 아니라, 양당의 부위원장들의 실질적인 소통을 끌어내며 조정자 역할과 의회 안밖에서 의원간 친교를 이루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부원장으로서 경기도의 주요 정책과 예산을 기획·총괄하고 발전 전략을 수립하며,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실천과 여야 평화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초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철현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과 나눈 일문 일답.

 

 

1. 경기도민 또는 안양시민들께 인사말 한마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6번이나 내리 당선시키며 민주당 텃밭이랄 수 있는 곳에서 귀하고 값진 승리를 안겨주신 안양2동, 박달1, 2동, 석수1, 2, 3동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덕분에 초선의원임에도 경기도의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그리고 국민의힘 쇄신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역할까지 맡게 되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안양 시민들께서 안겨 주신 역할과 사명을 실천해 나가는데 한치의 게으름 없이 꿋꿋하게 정진해 나갈 것이다.  

 
2. 경기도의회 초선으로서,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6개월 도정활동에 대한 소회가 있다면?

 

“시민만족 최고의 도시 안양”이라는 슬로건으로 1995년 초대 민선 이석용 시장의 정무비서로 시작해, 신중대 전)시장과 이필운 전)시장까지 모시게 되었다. 이 때의 경험이 도의원으로선 아주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초선이지만, 부위원장의 역할을 맡아 양당의 협력 관계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대화와 견제로 경기도 예산을 적절하게 조정해,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배정되도록 역할하고 있다. 

 

57조나 되는 경기도의 방대한 예산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안양시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해 본 경험이 있었기에 더 잘 처리해 나갈 수 있었다.  지난 해를 돌아보면, 이런 의정활동 경험이 지역구인 안양시민은 물론, 나아가 전체 경기도민들의 세금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만든다. 큰 사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3. 지난해 12월 있었던 ‘인사청문제도 도입운영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으셨는데 경기도의 현황과 당시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 경기도의회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소개 해주신다면?

 

인사청문회 제도는 입법부가 행정부 수장의 인사 권한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치단체장이 임명하는 고위공직자에 대해 도덕성과 업무능력의 전문성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지금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사청문회 제도는 법률에서 위임받아 조례로 정하여 하는 것이 아니고, 경기도와 의회 간에 협약을 맺어 공공기관 20여 개의 대표들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법적 강제 사항이 아니라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법적 기속력이 없다. 법적 강제력이 없다 보니 당사자가 응하지 않을 경우,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청문회가 형식적으로 치러지게 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협약으로 하다 보니 의회와 자치단체장의 임기에 따라, 지속가능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본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나온 여러가지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중앙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반영시킬수 있게 적극 건의 해 나가려 한다.


4.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주요 활동,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

 

14개 상임위 중 가장 선임위원회라 할 수 있는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도 예산 전체를 관장하는 부서인 기획조정실과 감사관, 그리고 균형발전기획실, 평화협력국 그리고 공공기관으로 경기연구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78:78이라는 도의원의 숫자처럼, 상임위원회 수도 7:7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양당 간의 소통과 협력 없이는 단 한 건의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는 완전한 균형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양당의 부위원장들이 안건 처리에 앞서 수시로 대화하며 조정자 역할과 의회 안밖에서 의원간 친교를 이루는 촉매제 역할을 하려고 한다.

 

5. 앞으로 남은 기간 의정 계획이나 포부,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앞서 말씀 드렸듯이, 경기도의회는 이전의 민주당이 집행부와 의회를 전부 장악했던 상황과 달리 78:78이라는 황금분할로 균형의 정치, 협치의 정치를 구현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구조이다. 그 어느 때 보다 정치가 제대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경기도민 엄중한 뜻이 담긴거라 생각한다. 

 

그간의 일당체제 하에서 외면되거나 왜곡되었던 지방자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협치의 정치를 구현하겠다. 지역을 살피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는 도의원의 기준이 되어 보려고 한다. 지난 6.1 지방선거에 나서며 “일 잘하는 김비서가 반드시 일 잘하는 도의원의 기준이 되겠다”는 안양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려고 한다. 

 

6. 안양시 지역구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들은 무엇이고 해결 방안과 방향성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만안구와 특히 안양2동, 박달1,2동, 석수1,2,3동은 구 도심지역으로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고 각종 혐오 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어, 도시의 환경이 동안구에 비교해 절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이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 안양시의 힘 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본의원이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한다. 

 

우선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현안은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이다. 이와 함께, 위례과천선의 연장 또는 제2경인전철의 연장을 통한 획기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을 실현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입체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연현마을의 아스콘공장 이전 문제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안으로 조속한 해결을 추진 할것이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함께 회사와 주민 간의 갈등을 풀어갈 상설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공장 이전의 합리적 방안 도출은 물론 당사자 서로의 오랜 상처도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 제도적 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


7. 경기 도민과 시민들께 따뜻한 덕담 한마디 해주신다면?

 

2023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3.9 대선과 6.1 지방선거로 새로운 정부의 탄생과 지역에 봉사할 새 일꾼들이 선출되며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시작의 해이기도 했지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이 시작되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였다. 사회적으로도 10.29 참사를 비롯한 많은 사건 사고들로 모두가 힘들고 마음 아픈 시간이었다.

 

이제 새로이 시작하는 계묘년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검은 토끼가 상징하는 ‘풍요’가 경기도 곳곳에서, 도민 한분 한분의 삶 속에 피어나고 넘쳐나는 시간이길 희망한다. 


김철현 의원은 "경기도민 화이팅! 안양시민 화이팅" 새해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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