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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 의원, 경기도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조속한 구축 촉구 위한 5분 자유발언 실시

 

 

[뉴스팍 배상미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15일(수)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교직원 등 학교관계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확충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하였다.

 

조광희 도의원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현황 및 피해를 언급하며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들의 지진에 대한 대책은 미진한 실정이다”고 현재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2019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 「경기도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도내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설계와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제도화했었다”며, “허나, 현재 기상청 지원으로 도내 9개교에만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을 뿐이고, 하반기 기상청 지원 9개소 추가 설치를 고려하더라도 고작 18개교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갖추어 지게 되는 상황이다”고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미비한 설치현황을 설명했다.

 

조 의원은 “도내 학교 수가 2,500여개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현재 전체 학교 대비 1%도 갖추고 있지 못한 상황임에도, 도교육청은 당장에 급하지 않은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안일한 위기의식을 재차 지적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는 정확한 안내방송의 부재임을 설명하면서 “지금 학교 역시 당장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지진 상황을 학생들이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신속한 대피도 어렵고, 사실상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다”며 “각급 학교가 지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진조기경보시스템 확충에 도교육청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을 주문했다.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지진파가 도달하기 약 10초전 지진의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예상지역에 지진정보를 음성으로 통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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