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영상으로 찍은 화홍지구 모습> 뉴스팍 배상미 기자 | 매향리 971에 위치한 매향항 뒤편에는 1,880만평 규모의 화성습지가 펼쳐져 있다. 이곳 화성습지는 화성시에서 자라고 있는 미래세대,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꼭 남겨둬야 할 땅이다. 화성습지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원청개구리’가 살고 있고, 저어새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 물떼새 등 철새 106종 11만 4천696개체가 찾아오는 곳이다. 또한 게, 성게, 소라 등 대형저서동물 160여 종이 서식하고 갈대 등 염생식물과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질오염을 정화해 주는 블루카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세력들이 자본과 경제논리를 앞세워 “수원군공항을 화옹지구로 이전해야 한다”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을 화옹지구에 유치해야 한다” “민군통합국제공항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건설해야 한다” 등 다양한 주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수원시에 지역구를 둔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원시와 화성시에 걸쳐 있는 제10전투비행단을 화성시 화옹지구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K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정보통신기술(
[인터뷰] 노영현 군공항 준비위원장(반대위원회), '수원군공항 이전 선거철 되풀이되는 꼼수다'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군공항 이전 강행은 자치권 침해 행위이자, 선거철이면 되풀이되는 선거철 득표 쟁점으로 전락했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2월 16일 화성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화옹지구를 군공항 예비후보지로 발표했고, 이후 화성시민의 반대로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실상 중단된 '수원 군공항 카드'를 지난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다시 꺼내들었다. 노영현 군공항 준비위원장(반대위원회)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상 해당 지차체와 협의과정을 거쳐야 하고, 주민 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이 필요하지만, 국방부가 화성시 동의없이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후보지로 발표한바 있다"라며, "화성시 시민단체의 반대로 현재 군공항 이전 절차는 답보상태이다." 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철이면 표심 잡는 꼼수로 전략되어, 주요 공약으로 수원군공항 이전이 정치인들 입에서 나오고 있다."라며 "이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감안해 선거 표심을 얻으려는 꼼수이자 정치쇼'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더이상 화성시민과 수원
뉴스팍 배상미 기자 | 배강욱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는 29일 “군공항 화성시 이전에 무조건 반대한다”는 입장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날 배강욱 대표는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이개호 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배 대표는 “화성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군공항 이전에 무조건 반대한다”며,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정치인데, 화성 시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군공항 이전 문제를 당 차원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아울러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이제는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군공항 이전 문제가 다시금 화성시와 수원시의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이를 봉합하기 위한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배강욱 대표의 생각이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집회에 참석한 배강욱 대표는 단상에 올라 “군공항 화성 이전은 화성 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라면 어떤 방법으로든 막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