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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주한수원, 수원FC 꺾고 3년 연속 챔프전 진출

 

뉴스팍 이소율 기자 | 경주한수원이 수원FC위민을 꺾고 3년 연속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송주희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은 4일 경주황성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의 2022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리그 1위를 차지한 인천현대제철과 오는 19일과 2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경주한수원이 전반 세 골을 먼저 넣으며 달아났다. 전반 4분 김진희의 프리킥이 나히의 머리로 연결됐다. 나히의 헤더를 받은 이시호가 곧바로 헤더로 연결한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경주한수원은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전반 19분 현슬기의 헤더로 2-0으로 앞선 경주한수원은 3분 뒤엔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세컨볼을 골대 왼쪽에 있던 서지연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세 골 차로 뒤진 수원FC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박스 왼쪽 부근에서 지소연이 연결한 볼을 메바에가 헤더로 밀어 넣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2분 뒤 박스 안쪽 지소연의 슛을 김예린이 선방했다. 마침내 전반 41분 김윤지의 헤더 골이 터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으로 뒤진 수원FC는 전반 45분 지소연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경주한수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전반을 2-3 한 골 뒤진 채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들어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메바에의 왼발슛이 골로 연결됐다. 양 팀은 3-3 동점 상황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열을 재정비한 경주한수원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28분 나히가 상대 실수를 이용해 골을 만들었다. 나히는 득점 이후 ‘pray for itaewon 2022.10.29.’가 적힌 종이를 꺼내 들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수원FC는 또다시 동점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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