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인터뷰] 수원특별시 신소영 문화예술과장, 수원 문화 예술의 미래를 조형하는 따뜻한 리더십](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674917737_285e53.jpg)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특례시의 심장 박동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 페이지를 장식한 주인공은, 수원 문화 예술의 현재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정성껏 디자인하는 신소영 문화예술과장이다.
30여 년에 걸친 공직 생활의 연륜과 문화 예술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이라는 확고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헌신하는 그의 모습은 인터뷰 내내 따뜻한 감동과 깊은 신뢰감을 선사했다.
1992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문화예술과의 핵심 요직인 예술팀장을 비롯하여 영통구의 행정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폭넓은 행정 역량을 쌓아온 신 과장은,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수원 문화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그는 문화 정책의 큰 그림부터 예술인 지원의 세밀한 부분, 역사 문화유산의 가치 보존과 시민 향유, 그리고 문화 기반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까지, 문화예술과의 방대한 업무 영역을 막힘없이 설명하며, 각 분야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들을 소상히 밝혔다.
특히, 신 과장은 미래의 수원 문화 예술을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 환경 조성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예술적 역량을 펼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시의 자랑인 수준 높은 시립 예술단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시민들이 고품격 공연을 향유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수원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 인식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인터뷰의 말미에 신 과장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수원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문화적 풍경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진심 어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민, 예술인, 전문가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문화적 풍요로움을 누리는 행복한 문화 도시 수원을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30여 년 공직 생활의 지혜와 경험, 그리고 시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수원 문화 예술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신소영 과장의 리더십에 깊은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릴레이 인터뷰] 수원특별시 신소영 문화예술과장, 수원 문화 예술의 미래를 조형하는 따뜻한 리더십](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674908621_62fb02.jpg)
다음은 신소영 문화예술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수원시 문화예술과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수원시 문화예술과는 단순히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부서를 넘어, 수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문화정책팀, 예술팀, 종무팀, 문화시설팀이라는 네 개의 전문 팀을 통해, 문화 정책의 수립부터 실행, 지역 예술가 및 단체 지원, 전통문화 보존 및 활용, 그리고 문화 기반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까지, 문화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심 목표는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지역 문화 예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경청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인터뷰] 수원특별시 신소영 문화예술과장, 수원 문화 예술의 미래를 조형하는 따뜻한 리더십](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674895113_6b5997.jpg)
Q. 젊은 예술가들이 수원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이 있을까요?
수원시는 미래 문화 예술의 주역이 될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연·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 경력 5년 이내의 신진예술가에게 창작 및 실연을 위한 비용을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청년예술인 우대 적용)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그들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수문장 아트페어」는 젊은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경제적인 불안감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 외에도 창작 공간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연계,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수원 지역 문화 예술계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릴레이 인터뷰] 수원특별시 신소영 문화예술과장, 수원 문화 예술의 미래를 조형하는 따뜻한 리더십](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674888362_f5231d.jpg)
Q. 수원시의 문화재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수원은 정조대왕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화성을 비롯하여,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단순히 과거의 유물로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그 가치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봉녕사 불화의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는 수원의 불교 문화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야간에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원향교 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수원의 문화유산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역사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릴레이 인터뷰] 수원특별시 신소영 문화예술과장, 수원 문화 예술의 미래를 조형하는 따뜻한 리더십](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674878549_6fcdd1.jpg)
Q. 시민들이 시립 예술단의 공연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방안과 주목할 만한 공연 계획이 있다면?
수원시립예술단은 수원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시립예술단의 공연이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기 공연 외에도 공원, 도서관, 복지관 등 시민들의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간적·경제적 부담 없이 고품격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단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연 정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롭게 전달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올해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연극축제, 아름다운 여름밤을 수놓을 야외 공연 '헤리티지 콘서트', 그리고 영화와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만남을 선사할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시네마 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공연을 기획하여 모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릴레이 인터뷰] 수원특별시 신소영 문화예술과장, 수원 문화 예술의 미래를 조형하는 따뜻한 리더십](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67489172_f634a2.jpg)
Q. 마지막으로 수원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수원시는 사계절 다채로운 축제와 수준 높은 공연이 끊이지 않는, 문화적 매력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풍성한 문화적 자산이 일부에게만 향유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삶 속에서 빛을 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문화예술과는 작은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더욱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단기적인 행사나 이벤트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예술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수원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수원 문화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도시 수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