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16일 최근 의회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하여 의회사무처 공직자들과 경기도민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장은 성명을 통해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의회사무처 공직자 여러분과 경기도민께 큰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이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으며 ‘누구나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가치에 따라, 피해를 호소한 직원의 보호와 회복을 위해 최선의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라며 피해 직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성희롱을 비롯한 직장 내 인권 침해 및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이나 관용도 있을 수 없다는 대원칙 아래, 앞으로도 필요한 대응들에 철저히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를 도민 대변에 두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구성원 중 누구라도, 도민의 뜻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신뢰를 저해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경기도의회는 불미스러운 이슈로 도민 신뢰를 떨어뜨린 지금의 현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자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동료 의원들에게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경기도의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료이자 협력자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문화야말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첫걸음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상호 존중의 문화를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다시 한번 내부 문화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도민 신뢰 회복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