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이화형 기자 | 광주시 오포1동은 매년 마을안길에 배부된 제설재가 시간이 지나 경화되면서 전량 폐기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재설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경화된 제설재를 회수 후 모두 폐기 처리하면서 환경오염 우려와 처리 비용 증가가 발생해 왔다.
이에 오포1동은 담당 주무관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화된 제설재를 선별·파쇄한 뒤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마을안길 재설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제설재 수령 장소는 시민 편의를 고려해 문형 적사장(문형동 815-7 일원)에 마련됐다. 현장에는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제설재 포장용 마대와 삽 등 간단한 도구도 함께 비치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요하신 시민께서는 언제든지 지정된 장소에서 제설재를 수령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