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소율 기자 |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은 지난 7일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의 도서 접근성 향상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이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평택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산초록도서관에서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과 자원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점자라벨그림책 등 도서 30권을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으로 대여했다. 또한 복지관을 방문한 장애인의 보호자들을 위한 도서를 엄선하여 연중 제공하기로 했으며, 장애인들의 독서 진흥을 위한 그림책 작가가 함께하는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지원 도서와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통한 즐거운 경험으로 장애인 당사자들이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경 도서관장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게 적합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과 교류를 통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