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탄] 스마트 파머 이완용 대표, 송산포도의 빛나는 미래를 향한 열정](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072974287_46a86f.jpg)
뉴스팍 배상미 기자 | 5월 12일 화성 송산에서 스마트 파머 이완용 대표를 만났다. 그는 명실상부 브랜드 파워 1위인 송산포도를 화성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통해 송산포도 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화성시만의 특화된 포도 재배 기술을 집대성한 교육용 책자를 직접 만들어,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나아가 화성 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교과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기획 시리즈는 다큐멘터리 진행 기간(5월~8월) 동안 이완용 대표 및 화성시 대표 포도농가들의 스마트 농업 현장을 밀착 취재하고,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송산포도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행정기관이 어떠한 변화를 모색해야 할지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기획 1탄] 스마트 파머 이완용 대표, 송산포도의 빛나는 미래를 향한 열정](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07362736_d3a625.jpg)
서해의 바람을 품고 익어가는 황홀한 결실, 다양한 품종의 향연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은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토양 덕분에 예로부터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송산포도는 높은 당도와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며, 그 명성을 전국적으로 떨치고 있다. 특히, 송산포도는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캠벨얼리: 송산포도의 주력 품종으로, 친숙한 보라색을 띠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샤인머스캣: 일본 도입종으로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청포도다.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 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40~50알 정도의 굵은 알이 특징이다.
▶거봉: 일본에서 개발된 4배체 품종으로 알이 크고 씨가 적으며 단맛이 강하다. 자흑색 껍질에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며 생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베니 바라드: 붉은 색깔과 매우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고급 포도 품종으로 껍질째 섭취 가능하다.
송산면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약 200여 종의 다양한 국내 육성 품종을 실험적으로 재배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충량, 마이하트, 미화희, 홍주씨들리스, 흑구슬, 흑보석, 흑바라드 등 다양한 신품종 포도 재배를 통해 송산포도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 1탄] 스마트 파머 이완용 대표, 송산포도의 빛나는 미래를 향한 열정](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073581094_8c0946.jpg)
기후 변화 속 빛나는 농가의 지혜, 일본 기술 도입과 품종 다양화로 위기 극복
송산포도는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라는 특별한 자연 조건 덕분에 예로부터 뛰어난 품질을 자랑해 왔다. 바닷바람은 포도에 독특한 풍미를 더하고, 이는 송산포도를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이상 기후는 전통적인 농법에 큰 도전을 던졌다. 기록적인 열대야는 포도의 생육에 어려움을 야기했고, 전통적인 농법에 의존하던 농가들은 전에 없던 위기를 맞아야 했다. 농가들은 전에 없던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이완용 대표는 혁신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그는 일본의 선진 농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연구하며, 기후 변화에 맞서는 새로운 농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었다. 더불어 농민 스스로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지구 보호에 앞장서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캠벨 얼리라는 단일 품종에 의존했던 송산포도는 이완용 대표를 비롯한 선도적인 농가들의 노력으로 품종 다양화에 성공했다. 현재 송산면에서는 샤인머스캣, 국내 육성 품종 등 다채로운 포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품질 품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도입된 샤인머스캣은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송산포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 1탄] 스마트 파머 이완용 대표, 송산포도의 빛나는 미래를 향한 열정](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07302511_a80ca5.jpg)
미래 농업 이끌 인재 육성에도 힘써… 농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와 농촌 잇는 가교 역할
이완용 대표의 열정은 단순히 고품질 포도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는 후계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농장을 전국 농가들의 교육장으로 개방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 인력들에게 농업의 꿈을 키워주는 멘토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그의 헌신은 화성 포도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이완용 대표는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포도밭 체험, 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시민들에게 농업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농업과 도시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그는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멀리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송산포도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담은 교육용 책자를 만들어 포도농사의 길잡이도 되어주고 농가 소득 외에 추가적인 수입을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기획 1탄] 스마트 파머 이완용 대표, 송산포도의 빛나는 미래를 향한 열정](http://www.newspak.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073174758_57cc52.jpg)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 행정 지원과 장기적인 축제 운영 필요
하지만 지속 가능한 송산포도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이상 기후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책 마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 생산 및 마케팅 전략 수립, 그리고 미래 농업 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행정기관에서는 송산포도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산포도 축제를 1-2일 단기 행사가 아닌, 수확철인 8월부터 10월까지 장기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농민 중심의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화성 송산포도는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땀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일궈낸 농부들의 혼이 담긴 결실이다. 이상 기후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노력은, 한국 농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다.
앞으로 화성시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서 송산포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포도로 발돋움할 날을 기대해 본다.
(뉴스앤뉴스 양해용 국장, 뉴스팍 배상미 본부장, 원스텝뉴스 이병희 본부장 공동취재 및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