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도내 소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청년 및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총 24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두 가지 핵심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7월 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바로' 홈페이지(ggbar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소공인 맞춤형 지원, 최대 3천만 원까지

이번에 접수를 시작하는 사업은 '경기도 소공인 자생력 강화사업'과 '경기도 청년·가업승계 소공인 지원사업'이다.

먼저, '경기도 소공인 자생력 강화사업'에는 도비와 시·군비 1대 1 매칭 방식으로 18억 2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신청 기업의 본점 또는 사업장이 11개 시·군(가평, 군포, 시흥, 안산, 안성, 양평, 여주, 용인, 파주, 포천, 화성)에 위치해야 한다.

청년·가업승계 소공인 위한 신설 사업, 최대 2천만 원 지원

'경기도 청년·가업승계 소공인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진행된 소공인 정담회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신설된 사업이다. 도비 100%로 6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소공인 2세의 원활한 기술 계승과 가업승계를 지원한다. 신청 기준은 공고일 기준 도내 청년 소공인 또는 가업승계(예정)자이며,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두 사업 모두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IP(지식재산), 지식재산권, 작업 환경 개선, 스마트 공정의 5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며, 공통적으로 공고일 기준 경기도 내 사업장을 둔 소공인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우리 경상원은 지역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 체계적이고 확장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신청 자격, 지원 내용, 제출 서류 등은 경상원 홈페이지(www.gmr.or.kr)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www.ggbar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콜센터(1600-8001)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