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 속 환경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환경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5 지역과 함께하는 고양 환경교육 자료집』을 개발·배포한다.
이번 자료 개발은 유·초·중·고에서 학년별로 2차시 이상 운영되는 탄소중립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특색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교육 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는 초등과 중등으로 구분해 총 5가지 유형으로 개발된다. ▲교과 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환경 중심형 등으로, 장항습지 탐사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업, 우리 학교 들꽃 탐구, 학교 유량 측정을 통한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 등 학생들의 실천 활동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자료 개발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추진됐으며, 고양시 초·중·고 교사 11명이 자료개발위원으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에 힘을 보탰다. 자료는 지도안과 활동지, 발표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된 자료는 8월부터 고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이후 고양시 초·중·고등학교에 자료집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가 환경을 지키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