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이지율 기자 |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지난 11일 수원시 세류동 소재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군 공항 이전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는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과 고도제한으로 오랜 기간 피해를 입어온 인근 주민들도 참여했다.
시민협의회와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범정부 TF 구성 △과도한 고도제한 완화 △소음피해 보상 현실화를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군 공항 이전은 지역 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정부 TF가 조속히 구성되어야 부처와 지자체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촉구하며 정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했다.
시민협의회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정부가 신속한 TF 구성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군 공항 인근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였다.